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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교재(G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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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기예보 / 16:1-4

2021.5.23.

 

 

 

 

맞이하기

 

 

*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일 한 가지와 가장
감사했던 일 한 가지를 나누어봅시다.

* 지난 주 함께 기도한 제목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 나누어 봅시다.

 

 

 

말씀요약

 

* 설교본문과 설교요약을 읽습니다. (bit.ly/31moim)

 

 

 

은혜 나누기

 

* 말씀을 들으며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 말씀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 감사하게 된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믿어야 보인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요즘 성경을 대하는 나의 마음 자세는 어떠합니까? 겸손함이 내 신앙의 중심이 되어 있습니까?

 

함께 기도하기

 

* 오늘 나눈 말씀이 내 삶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씀을 의지해서 도전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 이번 한 주 어떤 삶을 기대하십니까? 구체적인 기도제목 한 가지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 공동체를 위한 기도제목들을 공유하며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일기예보 / 16:1-4

2021.5.23.

 

 

들어가며

예수님은 두로와 시돈 지역을 떠나 다시 갈릴리로 돌아오셨습니다(15:29). 수많은 병자들이 예수님 앞에 모여 들었고, 예수님은 그들을 치유하셨습니다. 이 사건을 기록하는 마태의 묘사(15:31)는 이사야가 예언한 종말의 그림을 닮아 있습니다(참고. 35:5-6). 예수님은 병자들을 치유하셨을 뿐만 아니라, 광야에서 물이 솟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이라는 이사야의 예언처럼 광야에서 굶주린 사람들에게 놀라운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그 후에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마가단' 이라고 하는 아마도 갈릴리의 서편에 위치한 지역으로 이동하셨습니다.

 

 

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

그리고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함께 예수님께 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서,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보여주실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 왜냐하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서로 함께 하기 어려운 두 계파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은 '구별하다'라는 그 이름의 뜻처럼 일상에서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사는 것을 추구했던 이들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 준수에 상당한 열심을 갖고 자신들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 율법을 지키기 위한 운동을 벌였었습니다. 그들의 율법 해석과 적용의 모체를 이루고 있는 것은 소위 '장로들의 전통'이라고 불리는 구전 율법이었습니다.

한편, 사두개인들은 제사장 가문의 귀족들이었습니다. '사두개'라는 이름도 아마 대제사장 '사독'으로부터 유래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들은 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귀족 권력층이었기에(참고. 5:17), 바리새인들에 비해 대중적인 호감도와 영향력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부활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내세'라는 개념 자체를 부인했었습니다. 이 점이 바리새인들과의 신학적 차이와 다툼을 만들어냈습니다(참고. 23:8).

이렇게 상반된 신학적 입장을 가진 두 집단이 함께 예수님을 시험하러 나왔다는 것에 오늘 이야기의 특이점이 있습니다. 성경은 대척점에 있는 사람들도 자신들의 권력과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예수님과 진리를 대적하는데 한 마음이 된다는 것을 자주 보여줍니다. 헤롯과 빌라도도 전에는 원수였으나 예수님을 잡아 못 박는데 친구가 되었던 것처럼(참고. 23:12),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그 신학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연대하여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나아온 것입니다.

 

 

2. 분별하지 못하는 이유 - 마음의 문제

예수님은 이들을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예수님은 하늘의 겉모습은 분별하면서도, 이 결정적 시대에 주어진 하나님의 표적은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그들의 영적 무지를 드러내셨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당대에 종교적 권위와 열심을 가진 자들이었고, 성경 해석의 우월함을 뽐내던 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메시아가 그들 눈앞에 계시며, 시대의 표적을 보이고 계심에도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정의하십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였지만, 마음은 하나님께로부터 떠나 있었기에 그들은 영적으로 무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참고. 5:4).

 

성경을 열심히 읽고 붙들고 산다 하여도, 마음이 완고한 상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성경이 궁극적으로 가리키는 예수 그리스도께 이를 수 없습니다(참고. 고후3:14). 성령님께서 어두운 마음을 비춰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믿음을 불러일으키시지 않는 한, 성경의 한 글자도 헤아려 알 수 없음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참고. 고전2:14; 1:17-19). 그러므로 신앙생활의 핵심은 겸손함에 있습니다. 내 안에 스스로 말씀을 깨달을 능력이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 앞으로 나아가는 가난한 심령을 갖는 것은 우리가 평생에 잃지 말아야 할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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