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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교재(G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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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여인의 승부수 / 15:21-28

2021.5.16.

 

 

 

 

 

 

맞이하기

 

 

 

*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일 한 가지와 가장
감사했던 일 한 가지를 나누어봅시다.

* 지난 주 함께 기도한 제목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 나누어 봅시다.

 

 

 

 

 

말씀요약

 

* 설교본문과 설교요약을 읽습니다. (bit.ly/31moim)

 

 

 

 

 

은혜 나누기

 

* 말씀을 들으며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 말씀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 감사하게 된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예수님께서 멀리 두로와 시돈까지 가셨던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나에게 있어 하나님이 현실이 되는 삶은 어떤 모습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까?
 

 

함께 기도하기

 

* 오늘 나눈 말씀이 내 삶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씀을 의지해서 도전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 이번 한 주 어떤 삶을 기대하십니까? 구체적인 기도제목 한 가지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 공동체를 위한 기도제목들을 공유하며 기도합시다.

 

 

 

 

가나안 여인의 승부수 / 15:21-28

2021.5.16.

 

 

들어가며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부터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피하여 약 80km의 노정을 거쳐 두로와 시돈 땅으로 물러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때에 한 여인이 소리 지르며 예수님 앞에 나아 왔습니다.

 

 

1. 두로에서 나아온 가나안 여인 (21-22)

두로는 해상무역이 발달한 도시였습니다. 지리적으로 이스라엘과 가까운 편이었기에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두로와 많은 무역 거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두로가 엄청난 부를 자랑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예언하기도 했습니다(27:32-36).

마태는 이 곳에서 예수님께 나아온 여인을 '가나안 여자'라고 일컫습니다. 마가가 이 여인을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7:26)이라고 부른 것과 차이가 큽니다. 마태는 '가나안'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구약의 배경을 떠오르게 하려 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가나안 사람은 이스라엘과 공존할 수 없는 족속이고, 반드시 진멸시켜야 할 족속입니다. 이스라엘과 조금의 유익도 같이 나눌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가나안 여자'라는 표현은 이 여인을 유대인과 날카롭게 대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이 여인에겐 흉악하게 귀신들린 딸이 있었습니다. 가나안 사람인데다가 귀신들린 딸까지 있는 이 여인은 유대인이 가까이 할 이유가 없는 부정한 사람이요, 저주받은 사람의 상징이었던 것입니다.

 

 

2. 예수님의 낯선 냉대 (23-25)

이 여인은 예수님을 향하여 '주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부르며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혈통-인종적으로는 다윗의 자손과 아무런 상관없는 이방 여인이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예수님께 나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무런 대꾸도 없으셨습니다. 오죽하면 제자들이 나서서 예수님께 이 여인의 문제를 좀 해결해 주셔서 돌려보내시라고 요청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대답은 단호했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예수님은 제자들의 사역을 그렇게 규정하셨듯이(10:5-6), 당신의 사역 대상을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으로 한정시키셨습니다. 다시 말해 이방 여인의 문제는 당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인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님께 절하며 "주여 저를 도우소서"라고 간청하였습니다.

 

 

3. 누가 이스라엘의 집, 잃어버린 양인가? (26-28)

예수님은 그 여인을 좌절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처럼 다시 한 번 말씀하십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예수님의 이 말씀에서 자녀는 이스라엘을, 개는 이방인을 가리킵니다. 자녀의 몫을 개에게 던져주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오직 자녀만이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입을 자격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도 여인은 물러섬이 없었습니다. 여인은 마지막 승부수를 던집니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여인은 작은 은혜라도 입을 수 있다면 자녀가 아니라 주인의 개가 되어도 좋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믿음이 작다고 책망 받았지만, 이 이방 여인은 큰 믿음을 칭찬받았습니다. 여기서 믿음이 크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의지를 말합니다. 하나님 외에 대안이 없는 사람이 믿음이 큰 사람입니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70:5)라고 고백하는 사람, 곧 심령이 가난한 자가 하나님 나라의 분깃을 얻을 것입니다(5:3)

 

이 사건은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아니라, 시돈 땅의 한 이방 여인이 이스라엘의 집이요 잃어버린 양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 안에서 참된 이스라엘이 새롭게 정의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향한 가난한 심령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참고. 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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