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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교재(G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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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조를 구하라 (사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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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일 한 가지와 가장 감사했던 일 한 가지를 나누어봅시다.
  • 지난 주 함께 기도한 제목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 나누어 봅시다.

말씀 요약


들어가며

이사야 7장 14절은 우리 모두에게 잘 알려져 있는 '임마누엘' 아기 탄생에 관한 소식입니다. 우리는 이 본문이 예수님의 탄생을 가리키고 있음을 염두에 두면서도, 일차적으로 이 약속이 당시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 약속이 가진 의미를 더 깊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위기에 봉착한 남유다 (1-2절)

당시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은 갈라져 있었고, 강대국 앗수르가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아람 왕 르신과 북이스라엘 왕 베가와 함께 앗수르에 대항하는 연합 전선을 구축하였습니다. 이 두 나라는 남유다에게도 이 동맹에 참여할 것을 강요 하였지만, 유다 왕 아하스는 이를 거절하였습니다. 그러자 아람과 북이스라엘 연합군은 유다를 치고자 하였습니다(1절). 이 공격 소식에 아하스 왕과 그 백성들은 매우 두려워 떨었습니다(2절). 아하스 왕은 과연 이 두 나라의 요구에 응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수를 모색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이사야를 보내어 아하스 왕에게 말씀하십니다.


2. 두려워 말라. 징조를 구하라(3-12절)

하나님은 아하스 왕에게 지금의 상황이 아무리 심각해 보일지라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보시기에 아람-북이스라엘 연합군은 타다 남은 나무토막에 불과하기 때문이었습니다(4절). 그들은 유다를 침공하여 다윗 가문을 폐하고자 하였으나 이것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5-7절). 다시금 하나님은 그 세력이 아무리 강대해 보일지라도 그들은 사람에 불과하며, 결국 패망하고 말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8-9절).

그러나 이렇게 확실한 하나님의 약속 앞에서도 아하스는 주저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징조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10-11절). 믿을 수 있을만한 징조를 줄테니 무엇이든 구해보라고 설득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아하스는 이렇게 반응합니다.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12절). 굉장히 신앙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불신과 무관심의 표현이었습니다. 아하스의 마음은 이미 앗수르에게 기울어져 있었던 것입니다(참고.왕하16:5-10).


3. 그러므로 징조를 주실 것이라 (13절)

이사야는 아하스를 책망하면서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14절).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는 이 징조가 아하스의 불신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그 징조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임마누엘로 부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처녀'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알마)는 젊은 여인을 가리킵니다. 이 단어는 꼭집어 '동정녀'를 가리키지는 않지만 그것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이 아리송한 예언은 예수님의 탄생에 이르러서 그 의미가 보다 분명해 집니다(마1:23, 여기서 처녀는 동정녀를 의미함). 구약의 계시는 한 번에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고, 역사와 시간을 넘어가면서 선명해지게 됩니다.

이사야서 안에서도 이 아기 탄생의 예언은 점점 더 발전하여 나타납니다. 특별히 9장 6-7절은 아기 탄생에 대해 묘사하면서 그 끝에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고 선언합니다. 우리는 앞선 7장의 메시아 탄생 예언이 아하스의 불신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임을 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9장에서는 하나님의 열심이 이 모든 것을 이루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분은 '만군의 여호와 이십니다. 그분은 인간의 지독한 죄와 반역과 불신과 싸워 마침내 임마누엘의 약속을 이뤄내시는 분입니다(참고.마1:21)


결론 :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성탄

우리도 아하스 왕처럼 모든 상황이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 한 켠에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것을 더 의지하고픈 유혹이 있을지 모릅니다. 현실을 더 의지하고자 하는 이 불신을 걷어내 주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결단합시다. 어두운 시기에 맞는 성탄에 예수 안에서 주신 임마누엘의 약속을 믿는다는 고백이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되길 축복합니다.



은혜 나누기

  • 말씀을 들으며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 말씀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 감사하게 된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하나님의 열심'(열정)이라는 표현은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옵니까?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가 기억하고 붙들어야할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함께 기도하기

  • 오늘 나눈 말씀이 내 삶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씀을 의지해서 도전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 이번 한 주 어떤 삶을 기대하십니까? 구체적인 기도제목 한 가지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 공동체를 위한 기도제목들을 공유하며 기도합시다.

*온라인 해외선교를 위해서(대만-1.17~23 / 일본-1.24-30)

*겨울을 나야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서

*코로나 상황이 진정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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