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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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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목사님께 이메일을 드려서 묻고 싶었는데 .... 이메일 주소를 찾을 수가 없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어제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장면으로 설교말씀 해주셨습니다.

깊이 있는 말씀에  빠져들게 되었는데요  몇가지 의문이 좀 남네요 


1) 군중들이 '호산나' 하고 외친 것과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라는 외침이 당시는 위험스러운 것이었다고 하시면서 

   예수님은 정치적 메시아로 오신 것이 아니다. 그러니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씀 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실 정치에 교회가 나서는 것을 경계하시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 군중들의 위험(?)한 외침에  대해서 예수님 자신은 별로 거부하지 않으신 것 같네요 

군중들의 외침을 막아달라는 (책망해 달라는 ,,,)  종교 기득권자인  바리새인들의 요구를 거절하시면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하시니라(눅19:4)"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위험(?) 스러운 환호를 도리어 확실하게 인정하는 것 같은데요 

군중의 외침에 대해서 설교내용은 부정적인 것처럼 말씀하신 것 같은데 ....성경과는 어딘가 핀트가 안맞는 듯 합니다

제가 뭔가를 혼동하고 있는 것일까요 ?


2) 세례요한이 정치가인 헤롯의 부도덕성을 지적하다가 목베임을 당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이해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한걸음 뒤로 물러 나있었다면 세례요한은 계속 자기의 일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세례요한은 실수를 한 걸까요? ....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것은 우리가 직접 나서기 보다는 기도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것으로 새겨 듣고 싶은데요....그렇다고 하면 이슈화되는 세상의 문제들에 대해서 적어도 우리는 함께 기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제가 참석하는 예배에서 공통의 기도제목으로 사회적 관심사가 되는 것이 올라오는 것을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 말이죠 .....  

저의 신앙수준이  낮아서 그런지 명쾌하게 다가 오지 않는 부분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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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기쁨 2014.09.15 20:08
    교회는 성도가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하여 성도가 밥먹고 숨쉬는 것까지, 즉 인간이 뜻을 품고 하는 모든 것을 경계합니다.
    압제받아 억울함이 많았던 백성들도 입으로는 호산나라고 했지만 그 뒷면에는 드러내지 않은 인간의 뜻이 있었다는 이야기이고 잘난체하는 바리세인들도 준엄한척 하며 그들을 책망하라고 했지만 역시 그 뒷면에는 인간의 뜻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군중과 바리새인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시는 예수님은 우실 수 밖에 없었다라고 생각됩니다.

    군중들의 호산나라는 외침이 재판장 앞에서는 십자가에 목 박으라는 외침이 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세례요한이 목베임을 당한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마치 "세례요한처럼 목베임을 당해서는 안되는 일이고, 그건 복이 아니라 저주이고, 하나님의 일에 누가 되는 것이다"라는 인식이 있는 듯 합니다.
    세례요한의 목베임에 뭐 잘못된 것이 있나요? 하나님께서 이끄시면 님도, 저도, 목사님도, 우리 성도라면 모두 그렇게 목베임을 당하는 겁니다. 띠 띄우고 원치 않는 곳으로 끌려가는 겁니다. 세례요한이 정치적인 발언을 잘못해서 억울하게 목베임을 당한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 순교한 것입니다.

    정치적인 활동을 하십시오. 적극적으로 나서 보시기 바랍니다.
    게시판에 달리는 님의 댓글을 보면 그러한 것에 참 관심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님에게 주신 역할이며 사명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모든 것에 앞서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우리의 활동을 수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밥먹고 쉼쉬는 것까지 말이죠.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비롯한 사람들이 하는 일을 들여다 보면 '인간이 아무리 선한 뜻을 가지고 일해도 결국 냄새나는 썩은 것을 추구하는 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왜 교회에서 그러한 사회적 이슈를 두고 기도하지 않고,
    성도의 거룩을 제목으로 두고 기도하는지 알게 될겁니다.

    교회에서 공통의 기도제목으로 올라오지 않는다면 혼자서라도 열심히 기도하십시오.
    많은 사람이 기도한다고 하나님이 들으시는 것이 아니며,
    혼자 외로이 기도한다고 하나님이 듣지 않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기도의 수준을 예수님의 수준으로 올리면 하나님께서 그 소원을 반드시 들어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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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식 2014.09.15 22:03
    1. 우선 집사님이 왜 송목사님께 드린 질문에 이렇게 비비꼬인 듯한 댓글을 공격적으로 다셨는 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주제 넘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2. 본인의 성경해석과 주장들에 대하여 자세한 공부나 이해가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억지 확신이 강하신듯 합니다. 가령 "호산나 외쳤던 군중과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군중"을 동일시 하는 것과 "세례요한이 헤롯의 성추문을 고발하다가 미움을 사서 정치적 타살로 참수를 당했는 데도 하나님 말씀 전하다(무슨 오늘 날 전도하다가 죽은 것처럼) 죽었다"고 하는 부분 말입니다. 해석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공개적인 장소에서 지체 중 누군가의 글에 대해 반대글을 올리실 때에는 굉장히 많이 알아보신 후 조심스레 올리시는 것이 우선적 예의일 듯 합니다.

    3. 집사님께서 "교회는... 경계한다"고 하셨는데, 그 교회는 어느 교회를 말씀하시는 지요? 보편교회입니까? 아니면 삼일교회 입니까? 아니면 한국 교회입니까? 아니면 성경 속 어느 특정 지역의 교회입니까? 어떤 교회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고 또 어떤 교회는 온건하게 기도하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또 어떤 보수적 교회는 선거때만 되면 장로 대통령을 뽑아줘야 한다며 공공연히 말하기도 하는데, 도대체 집사님께서 말씀하시는 교회는 어느 교회인지요? 살기 바빠 철야를 잘 안나가서 모르겠지만 예전에 참석했을 때 분명히 통일을 위해서도 하고 정치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도록 기도하자면서 하던데 그건 뭔가요?

    4. 집사님은 모든 것에 앞서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활동을 수정해야 한다고 하는데, 하나님의 뜻이 댓글부정선거 저지르고 지도자들이 성추행하고 생명을 우선시하지 않고 돈 더 벌어볼 요랑으로 선박규제 풀어서 배침몰시켜 놓고도 제대로 구조 안하고 300의 생명을 수장시켜 놓고도 뻔뻔하게 교통사고라고 뻗대고 앉은 사람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실 거라 생각하시는 지요? 이런 걸 냄새난다고 하지, 냄새 나는 이것이 더이상 냄새나게 하지 못하도록 우리 기도도 하고 관심도 가지자고 말하는게 냄새나는 것을 추구하는 건가요?

    5. 마지막으로, 공통의 기도제목으로 올라오지 않는다면 혼자서라도 열심히 하라니요? 설령 말이 맞다 하더라도 집사님이 이 요청에 대해 그런 식으로 답하시는 건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밥먹고 숨쉬는 것까지 조심하는 사람이 할만한 활동은 아닌 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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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기쁨 2014.09.16 00:28
    1. 그렇군요. 송목사님에게 질문한 것인데 제가 주제 넘었나 봅니다.
    2. 필요에 따라 호산나라고 불렀다가 아니다 싶으면 죽이라고 외치는 군중은 본질적으로 같은 겁니다.
    세례요한의 죽음을 단순한 정치적인 죽음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세례요한이 단순히 성추문을 고발한 것입니까? 진심어린 회개를 촉구한 것입니다. 그러나 헤로디아에게는 그져 미운 물건이었던 것이고 그것을 제 3자들이 바라볼 때 정치적으로 바라본 것 뿐입니다.
    3. 글에서 말한 교회는 예수님을 머리로한 모든 지체들을 말합니다.
    4. 세상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그 장중을 벗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부조리를 보고 분이 끓어 오르십니까? 그렇다고 중요한 것을 놓치면 안됩니다. 그런 부조리를 보고 '너의 부조리'라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의 부조리'라 생각하시고 우리의 죄된 모습에 대한 회개를 먼저 챙기세요. 그러면 진정 그들을 긍휼이 여기는 마음을 주실것입니다. 그걸 제껴두고 "나는 전혀 잘못이 없는데, 내가 가만히 따져보니 바로 니가 잘못했구나!"라는 마음으로 그 부조리를 고치려고하면 바로 그것이 냄새나는 추악한 일이 되는 겁니다. 하나님앞에 자기 반성은 없이 "하나님 쟤네들이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데 쟤네들 고쳐주세요"라고 기도하고 행동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교회에 기도요청을 하려면 "이 사건을 두고 우리가 잘못했습니다"라는 회개의 기도를 가지자고 해야지요. "쟤네들을 고쳐야겠는데 교회가 세력으로 힘 좀 써야 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식으로 일을 처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제가 가르쳐 드릴께요"라는 식의 기도는 곤란합니다.
    5. 당연한 행동 수순입니다. 혼자서라도 열심히 하면 됩니다. 남들이 하지 않을 때 좀 먼저하면 안되나요? 삼일교회에는 목사님을 비롯하여 장로들이 있습니다. 적절한 때에 교회가 기도할 제목들을 공유하라라 생각합니다. 굳이 주지 않으면 혼자서라도 하시면 됩니다.
    6. 다소 표현이 공격적인가요?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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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 2014.09.16 08:56
    천기쁨 님.... 형제님의 충고에 대해서 숙고를 하지요. 하지만 님의 댓글에는 일반화의 오류가 너무 많이 느껴지네요 . 그리고 심지어는 있지도 않은 것을 만들어서 공격하는 느낌이 듭니다. 내가 그런 기도 하지 않았다는 걸 어떻게 아셨는지요 ?..... 그리고 이게시판에 다양한 견해를 이야기하는 것이 잘못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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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홍 2014.09.15 22:22
    저는 19진5팀 17기 김재홍 간사입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혹여 문단문단마다 답을 다는 형식이 좀 건방져보이거나 도전적으로 보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담임목사님 설교에 대한 부분이기에 두루뭉술하게 답하기보다는 확실히 하고자 저런 형식을 취했습니다.

    또한 이것은 교회내의 성도간의 가치관의 문제이기 때문에, 자칫 그 충돌로 인해 본의 아니게 공격적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라며, 말을 시작해보겠습니다..

    1) 군중들이 '호산나' 하고 외친 것과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라는 외침이 당시는 위험스러운 것이었다고 하시면서
    => 당시는 위험스러운 것이었다는 것은 그저 사실 그대로 같은데요? 로마 황제에 대해 반기를 드는 것이므로 반역과도 같이 여겨질 말인 것은 맞습니다. 행17:7에 보면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이 바울을 숨겨준 야손에 대해 '가이사 외에 다른 임금 예수가 있다'고 한다며 읍장들에게 고소한 것을 보면 역시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주제인 것은 맞습니다.

    예수님은 정치적 메시아로 오신 것이 아니다. 그러니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이건 목사님의 말씀을 다시 들어보시면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라는 표현은 없었습니다. 그저 예수님이 오신 이유..즉 메시야가 무슨 이유로 오시는지를 모르고, 자신의 필요(물론, 압제와 억압속에서 고통받던 그들의 해방에의 소망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를 메시아를 통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부연하여 설명하자면 포레스트 검프는 그저 뛰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멋대로 따라 뛰면서 각종 기적과 필요를 찾아가는 모습과 유사하달까요;;

    말씀 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실 정치에 교회가 나서는 것을 경계하시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님의 관심사가 그쪽을 향해있기 때문에 그렇게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만..? 목사님의 관심사는 오로지 그리스도의 겸손한 섬김 사역을 설명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있습니다.

    그런데 ..... 군중들의 위험(?)한 외침에 대해서 예수님 자신은 별로 거부하지 않으신 것 같네요

    군중들의 외침을 막아달라는 (책망해 달라는 ,,,) 종교 기득권자인 바리새인들의 요구를 거절하시면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하시니라(눅19:4)"
    => 바리새인들이 이 외침을 막아달라는 요구를 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물론 '저것들이 저렇게 외치면 우리는 로마때문에 위험해'라는 의식이 있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사람들이 예수라는 '사람'에게 찬송을 올리고 있으니 그걸 책잡은 면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누가복음 19:40 앞의 말씀을 보면 누가의 의도가 마가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거..로마 관리에게 쓰는 글이거든요..누가는 로마에겐 다소 호의적입니다.
    그리고 마가는 로마의 압제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에게 쓴 글이니 같은 자료라도 관심사는 다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위험(?) 스러운 환호를 도리어 확실하게 인정하는 것 같은데요
    => 앞서 말씀드린 내용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예수님은 '정치적인 의미'를 인정했다기보다는 그 '말 자체'를 인정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군중의 외침에 대해서 설교내용은 부정적인 것처럼 말씀하신 것 같은데 ....성경과는 어딘가 핀트가 안맞는 듯 합니다
    => 저는 저녁설교가 군중의 외침에 대해서 부정적이라기보다는, 그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갖고 있던 '오해'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들었습니다만..

    제가 뭔가를 혼동하고 있는 것일까요 ?
    =>제 답변이 모자를 수는 있으나..제가 미력하나마 쓴 글을 이해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2) 세례요한이 정치가인 헤롯의 부도덕성을 지적하다가 목베임을 당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이해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한걸음 뒤로 물러 나있었다면 세례요한은 계속 자기의 일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세례요한은 묵묵히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도 듭니다. 세례요한은 실수를 한 걸까요? ....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것은 우리가 직접 나서기 보다는 기도하고 그분의 뜻에
    => 세례요한은 묵묵히 자신의 사명에 충실했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누가복음13:1~5을 보시면 예수님은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제물에 섞은 일에 대해 뭐라고 언급하시는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서 사람이 여럿 죽었다는데 예수님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이때도 부실공사와 관리소홀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도 싶군요) 예수님의 사명과 세례요한의 사명은 뭔가 달라도 달랐던 것 같습니다.(물론, 누가 예수님의 사역과 같은 사역을 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순종하는 것으로 새겨 듣고 싶은데요....그렇다고 하면 이슈화되는 세상의 문제들에 대해서 적어도 우리는 함께 기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기도하시면 복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참석하는 예배에서 공통의 기도제목으로 사회적 관심사가 되는 것이 올라오는 것을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 말이죠 .....
    => 제가 참석하는 예배에서는 공통의 기도제목으로 사회적 관심사가 되는 것이 올라오는 것을 본 적이 종종 있습니다만..? 아마 님이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의 강도에 못미쳐서 그렇게 여겨지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의 신앙수준이 낮아서 그런지 명쾌하게 다가 오지 않는 부분이 있네요
    =>제가 보기엔 신앙 수준의 문제라기보다는, 환난 가득한 세상에 대한 님의 뜨거운 열정과 애정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늘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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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 2014.09.16 09:11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1)"예수님은 '정치적인 의미'를 인정했다기보다는 그 '말 자체'를 인정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제는 내가 정치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목사님 설교에 대해서 그런 쪽만 들린 듯 합니다.

    2)"예수님의 사명과 세례요한의 사명은 뭔가 달라도 달랐던 것 같습니다"

    실로암 망대 사건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피해자와 죄의 관계를 말씀하셨던 것 같구요
    세례요한은 가해자에 대해 지적을 한 것 같군요

    성의있고 깊이있는 답변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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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태근목사 2014.09.16 00:04
    사랑하는 강 철 집사님

    모대학 캠퍼스 집회가 있어서 밤늦게 귀가해 들어와 보니 여러분들이 의견을 주셨군요
    우선 평소에도 한국교회의 아픔을 늘 치열하게 고민하는 집사님의 견해와 자세에
    존경과 존중을 표합니다.

    첫째, 마가의 관점과 누가의 관점은 조금 다릅니다
    마가의 관점은 먼저 종으로 오신 그리스도에 촛점을 맞추다 보니 누가의 기록 보다는 생략된 부분이 있습니다
    누가의 관점은 이방인들을 포함한 구원에 촛점과 특히 그리스도의 제자도에 촛점을 맞추어 기록을 했습니다

    둘째, 호산나 (지금 우리를 구원하소서!)
    이 당시 정황이 로마의 압제라는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위험한 발언이라는 의미였습니다 (위의 글에 김 재홍 간사님이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셋째, 청중들의 상태입니다
    지금 우리 삼일교회의 청중 만큼이나 이 당시 청중들의 필요도 매우 다양했습니다
    그 모든 필요를 호산나라는 구호 속에 담아 그들은 예수님을 맞이하고 환호하고 외쳤지요
    그러나 분명한 것 은 주님이 추구하는 나라와 목적은 단선적으로 이해를 할 수 있거나
    진영의 논리로 구분 지을 수 없는 수 많은 복선이 깔려 있습니다
    설교자를 포함해서 청중도 결국 부분을 보고 부분을 말하고 할 뿐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이지요

    넷째, 그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이 말씀도 귀하의 의견이 맞습니다
    당시는 그만큼 청중들이 절망과 소통의 부재속에서 신음하던 때입니다

    조금 더 설명을 더하자면 .....

    오히려 이 부분은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맞습니다
    그들을 종교적인 폭력으로 짖누르고 있는 종교지도자들 (이곳에서는 바라새인들)을 고발하는
    수사적인 표현으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호산나의 외침과 / 돌 들이 소리지르리라 는 대목은 한 문맥에 있기는 하나 주님은 치밀한 논리로 소리치는 주님의 제자들의 입을 틀어 막고있는 예루살렘 도성의 권위의 상징격인 바리새인들을 신랄하게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김 재홍 간사님이 저보다 훨씬 편안한 설명을 하셨기에 부언하지 않겠습니다.

    다섯째, 우리 교회가 대 사회에 대해서 너무 소극적이 무심한 것 아닌가?
    맞습니다 소극적인 정도가 아니지요 담임목사인 제 눈으로 봐도 무심한 지경입니다

    그러나 일에는 순서가 있지 않겠습니까?
    지난 이십년 동안 그렇게 신앙을 배우고 굳어온 가치나 의식이 하루 아침에 구호제창하는 식으로나 무슨 또 하나의 무브먼트를 하듯이 주장과 구호로 되어지지 않더라구요.
    시간이 걸립니다 먼저 땅을 새롭게 기경하고 / 새로운 성경적인 가치로 천천히 움직여야 그나마 충돌 없이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그림이 드러나리라고 생각을합니다
    1~2백명 모이는 교회의 사이즈 같으면 금방 무엇이든지 가능 할 수도 있겠지요.

    여섯째, 아쉬운점
    이런 글 들이 올라 올 때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진작에 이런 소리들이 건강하게 있어 왔다면....오늘날 삼일교회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아쉬움입니다.

    그런데 왜 못했을까요?
    그것은 구조적인 문제 이전에 우리 교역자들서부터 성도들에 대한 인식에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어 왔습니다. 목회철학의 부재 속에 있었습니다.
    적어도 성도들은 목양의 대상이기 이전에 그냥 숫자요 크기요 관리의 대상이었습니다.
    숨결과 숨결이 만나고 영혼과 영혼이 만나는 양이 목자를 알고 목자가 양을 아는 (목양)이 없는 (조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진통의 한 과정이라 믿습니다.

    참 아프고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이런 이야기를 이제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강철 집사님께서도 그런 교회를 향하신 충정의 마음이 누구보다도 크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 답답하더라도 같이 헤쳐 나가다 보면 분명 길은 보일겁니다.

    일곱째, 설교라는 한정된 시간 속에 저의 표현력의 부족으로 혼란을 드려서 죄송하게 생각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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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 2014.09.16 09:18
    바쁘신 가운데 일일이 답을 달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의문의 많은 부분이 목사님의 답글과 좋은 댓글들로 인해 풀렸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이런 것은 개인적 메일로 여쭙고 싶습니다.
    글을 올릴지를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소통이 필요한 듯 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 상담을 원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 좋은 통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