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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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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송태근 목사님말씀을 이곳에서 자주 듣곤하는청년입니다.

제가 요즘 책도읽고 도전하는 시험도 있는데..

아직 정신이 성숙하지 않은지 어떤게 성경적인생각인지 모르겠어서 목사님들께 여쭤봅니다.

자신을 믿어라 미래는 지금이 힘든 내삶이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는 것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노력해서 바꿀 수 있다

 이런 생각과 하나님께서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해두셨고 주님께서 이끌어주실것이다.

이 두생각이 전혀 다른말은 아니지만 내가 내미래를 내노력으로 바꿀수있다고 마음먹으려하면 이렆개생각해도될까?하는

마음이듭니다.

저는 하루하루 주님앞에서 진실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항상 생각하려고하는대요....

저도 막상이렇게 글을 적으니 잘 정리되지 않는데

내가 노력해서 내 미래를 발전시킬수 있다는 생각이 성경적인지.

기독교는따지고보면 성악설이잖아요

그런것처럼 하나님께서 개인마다 주신미래가 정해져있다고 생각해야하는지 ..

가끔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하는지모르겠습니다.

두서없고 어리석은 질문일수 있지만 답변부탁드릴께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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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목사 2014.09.10 23:21
    윤현진 성도님 반갑습니다 ^^ 특별히 청년의 때에 많이 가지고 있는 질문을 하셨군요?

    두 가지 질문으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1. “내가 노력해서 내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성경적 생각인지?”
    2. “하나님께서 개인마다 주신 미래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지?”
    합치면, 하나님의 주권(인도)와 인간의 책임(순종)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라고 볼 수 있겠네요.

    먼저, 하나님의 인도를 마치 태엽을 감아서 레일 위에 올려놓은 장난감 기차처럼 이해해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코스를 미리 설정해 놓았다’라고 이해하는 것은 결정론적, 운명론적 사고로 비성경적인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인간은 아무 노력할 필요도 없고, 우리의 행동들은 무의미 하겠지요? 이런 생각은 하나님을 평가절하 하고, 인간의 수준을 무시한 생각입니다.

    당연히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일하며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말이 “내가 노력해서 내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다!” 라는 말일까요? 맞는 말 같은데, 그리스도인이라면 좀 더 생각을 해야 할 문제입니다. 먼저 우리는 우리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은 온 세상을 향한 창조주, 구속주, 섭리주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계획과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오늘도 일하십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라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하나님을 배제시킨채 내가 내 노력으로 내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하나님과 내가 동등한 위치에 서려고 하는 자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나를 아는 것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나를 더 사랑하시고, 내 계획과 비교할 수 없는 계획과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목적지까지 도착시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십니다. 여기서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도착시키고자 하는 그 지점은 장소적인 곳이 아니라 수준에 초점을 맞춘 목표라는 것입니다. 거기까지 갈 때까지 인간은 실패하고, 넘어지고, 반항하고, 고집피우지만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시고 실패치 않으시고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그 목적지까지 도달시키고야 말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이시면서까지 그 일을 이루시고야 마시지요. 대단한 열심과 고집이시지요!! ㅠㅠ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목적지까지 인도하실 것이니 우리는 놀아도 좋겠다라고 생각을 한다면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 일을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기계적이지 않으시고 인격적이십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설득에 전인격적인 순종으로 반응하고 결단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책임입니다. 부모와 자식관계를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이 매 대시기 전에 알아듣고 순종하는 자녀가 복되겠지요?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은 결코 충돌하거나,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내 삶을 통해 주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것이 균형잡힌 성도의 삶의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골 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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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진 2014.09.11 10:15
    감사합니다^^ 답답한게 좀 풀린거같아요~~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배제시키지 않고 내 삶을 통해 주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자세, 장소가 아니라 수준에 목적이 있으시다는 말씀 꼭 기억할께요~ 감사해요~ 오늘도 순종할수 있도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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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근 2014.10.02 08:19
    내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죄의 구렁텅이 속에서 헤맬때
    생각지도 못한 좋은일들이 연속으로 터질때
    정말 아무생각없이 즉흥적으로 처리할때
    정말 좋은사람 , 나쁜사람 내가 만나려고 한 것도 아닌데 나와 관계를 맺어갈 때
    아무도 모르겠지 하는데 숨길 수가 없을 때

    섬뜩하리 만치 하나님은 우리의 숨쉬는 것 마져도 계획하신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위해 창조의 역사, 구원의 역사를 계획하셨습니다
    (에베소서 1장 4-6)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완전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의 계획은 시작과 동시에 완성입니다
    (빌립보서 1:6)
    시,공간의 제약속에 놓여진 인간계에선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구원이지만
    하나님의 입장에선 어린양이 승리하신 완성된 구원입니다

    구원관에 있어서 우리 인간의 구원이 정해져있다라고 합니다(예정설)

    송목사님께서 인간의 무능이나 부정 등은
    구원에 관한 부분입니다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가치판단의 기준이
    우리의 기쁨, 우리의 안위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과, 그의 역사에 기준을 둬야 합니다
    성경에서도 사울의 예를 많이 들곤 합니다
    사울이 제사를 위해 가져왔다던 제물은 하나님 보실 땐 불순종이며
    사울입장에선 자기 자랑입니다
    즉, 착한일은 하나님을 위함이냐가 판단의 기준입니다

    모든 사람이 착한일이라고 정한일도
    하나님이 싫다고 하시면 착한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해 없으시길..하나님은 극단적인 선을 강요하시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