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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교재(G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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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물] (3) 선물과 새로운 삶의 방향 / 12:1-5

2021.9.5.

 

 

 

 

 

 

맞이하기

 

 

*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일 한 가지와 가장
감사했던 일 한 가지를 나누어봅시다.

* 지난 주 함께 기도한 제목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 나누어 봅시다.

 

 

 

 

 

말씀요약

 

* 설교본문과 설교요약을 읽습니다. (bit.ly/31moim)

 

 

 

 

 

은혜 나누기

 

* 말씀을 들으며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 말씀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 감사하게 된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 내가 쉽게 이끌리는 죄의 관성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그것을 어떻게 끊어낼 수 있겠습니까?

- 공동체성이 약화되는 시기에 주님의 몸된 교회 안에서 내 몸을 어떻게 드릴 수 있습니까?

 

 

 

 

 

함께 기도하기

 

* 오늘 나눈 말씀이 내 삶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씀을 의지해서 도전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 이번 한 주 어떤 삶을 기대하십니까? 구체적인 기도제목 한 가지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 공동체를 위한 기도제목들을 공유하며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선물] (3) 선물과 새로운 삶의 방향 / 12:1-5

2021.9.5.

 

 

 

들어가며

우리에게 놀라운 선물이 되신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멍에를 메고 새로운 삶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따라가야 할 순종의 방향은 어디일까요?

 

 

1. 새로운 삶은 몸이라는 공간에서 전 생애에 걸쳐 드러난다

바울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 곧 자격 없는 자들에게 베푸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근거로 성도들에게 강력하게 권고합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1). 우리는 여기서 이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합니다. 사람은 정신이나 영혼만 떠도는 존재가 아닙니다. ‘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누구인지가 드러납니다. 하나님께 드려 의의 도구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죄에게 방임하여 불의의 도구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우리의 몸입니다(6;13).

사람의 몸을 더 강하게 움직이는 힘은 무의식의 세계입니다. 우리 몸은 일종의 관성이라 할 수 있는 무의식을 쫓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은 하루아침에 형성된 것이 아닙니다. 의식의 밑바닥에 오랜 세월 쌓인 사고방식과 습관이 그야말로 체화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몸은 죄의 세력에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별 노력 안 해도 저절로 죄가 생성되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내 삶에 개입해 들어오셔서,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삶의 방향으로 우리를 이끌고 가십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지금까지 우리를 형성해 온 죄의 관성에 익숙합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메고 걷는 길이 늘 삐거덕 거리고, 힘들고, 주저앉고 싶고, 답답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몸을 드릴 것을 요구하십니다. 더 이상 죄의 관성, 몸의 사욕에 이끌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따라서 이것은 길고 지루한 싸움일 수밖에 없습니다. 간혹 한 방에 모든 것을 이루려는 위험한 신앙의 풍조를 따르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을 드리며 예수님을 따라가는 일은 결코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조차 아기로 태어나셔서 청년에 이르도록 키가 자라고 지혜가 자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끄시는 삶의 변화도 우리의 인생 전체를 걸쳐 나타납니다.

 

 

2. 성도의 정체성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공동체 안에서 발견된다

우리의 몸은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는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몸을 드리는 일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와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은 우리와 연결된 관계들 가운데서 표현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너희 몸을 드리라!”는 명령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어떤 삶을 살아나갈 것인가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교회 공동체 안에서 형성되는 관계는 여타의 관계들과 다른 독특성을 갖습니다. 바울은 교회 공동체를 그리스도 안의 한 몸으로, 거기에 속한 개인들을 지체로 부르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각자의 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동시에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자신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합니다. 나 자신은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나의 정체성은 예수 그리스도에게로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몸을 이루고 있는 교회 공동체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분리될 수 없는 것처럼, 그분의 몸인 교회와 우리 자신을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무 자격 없는 죄인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입었다는 복음은 우리 각자의 삶 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의 모든 몸짓을 통해 표현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한 몸 된 지체들을 향한 사랑과 우애와 존경으로 나타납니다(10). 이것이야말로 어떻게든 상대를 깎아 내리고 자기를 돋보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이 세대를 거스르는 새로운 삶의 방향입니다.

우리 교회가 들어야 할 한 마디가 있다면, “삼일교회에는 은혜가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 십자가의 은혜가 나타나는 교회여야 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문화는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가벼운 말 한 마디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공동체성이 약화되어 가고 있는 이 시대에, 주님의 한 몸 된 공동체 안에서 주님께서 이끄시는 새로운 삶의 방향으로 우리 몸을 드리는 모든 성도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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