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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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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기 신창조입니다.
지난 23일 위 링크의 글을 올렸었습니다.

제목과 내용에 답변을 해달라는 직접적인 말이 없어서 답변이 안달린 것같아 다시 글을 남깁니다.

수습위원회의 발표글 말미에 있던 건의에 관한 질문입니다.

1. "진장, 간사, 리더, 목자, 교사들에 대한 교회적 차원의 보다 세밀한 지도와 돌봄"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제가 진장, 간사, 리더, 목자, 교사가 아니라서 해당되지 않기에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어떤 지도와 돌봄이 이뤄지고 있는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2. "성도의 고충을 진장과 상의하기 어려울 경우 그 역할을 해줄 제도"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계획은 있는지, 어떤 구성원으로 구성이 되어 운영이 되는지, 또 어떤 권한을 가지고 운영이 될 건지 궁금합니다.

3. 상담 센터 설치 운영은 얼마 전 소식과 광고란에서 5월 1일 개원을 계획하며 사람을 모집하는 글을 본 기억이 있는데,
5월 1일 개원을 한건지, 아니면 언제 개원을 하고 구체적으로 어떤식으로 운영을 할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 기회에 질문 하나를 더 추가합니다.

13진 일이 알려진 뒤 올라온 글에는 분명 "조사위원회"를 꾸린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종적으로 올라온 글은 "수습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올라왔습니다.

어떤 조직을 구성할 때 그 이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 이름으로 일단 여러가지가 판단될 수 있기 때문이죠.
"조사"와 "수습"은 분명 목적이 다릅니다.
4. 왜 "조사위원회"에서 "수습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4가지 질문을 했고, 답변을 하는데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을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미 나왔던 내용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는 것이니까요.
조속한 교회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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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희목사 2015.06.02 17:17
    교회에 답변을 요구한다고 하셨는데 답변의 주체가 좀 모호해서요.
    질문사항이 수습위원회 문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것이기에 수습위원회 차원에서 답을 드려야할지? 아니면 정책결정권자인 당회가 답을 해야할지? 사안마다 관련 담당자가 답을 해야할지? 명확하지 않기에.......그냥 행정목사가 답을 하겠습니다.

    1. 영혼을 맡은 자들을 대상으로 목양적차원에서 양떼들을 섬기고 돌보는 것에 대한 교육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에 수시로 리더모임과 교역자회의를 통해 강조되고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테크닉적인 부분도 필요하기에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통한 이해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장애인이해교욱, 다양한 성향의 성도들을 위한 상담전문가를 초청하여 상담학적인 접근방법도 교육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봅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정기적으로 간사들을 직접 만나시고 상안에 따라 리더들과의 만남도 갖고 계십니다. 교역자들도 교역자의 우선사역이 그 어느 것보다 먼저 영혼을 돌아보는 것임을 말씀하셨고, 그래서 직접 만나서 돌보는 심방들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간사들이 양떼를 돌보는 목양적인 사역보다, 교회 행사와 같은 사역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거나 지치지 않도록 교회차원에서 행사의 유무와 내용 등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2.3번은 한꺼번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삼일교회 상담센타 운영을 위해 전문 상담가와 상담센타를 방문하여 삼일교회의 상황에 맞는 상담센타 운영을 위한 답사를 마치고, 현재는 진행 중에 있습니다. 2015년 3월 11일 수요일 예배 후 상담센타 운영을 위한 팀이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구성원들은 현재 상담사로서 직접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면 합당한 법적자격과 신앙을 갖춘 분들입니다.
    D관 2층을 상담센타를 위해 도면 작업을 마친 상태이며, 이번 주부터(6월 1일) 인테리어 설계 진행에 들어갑니다. 이후 입찰 공고를 통해서 업체를 선정하여 6월 22일부터 상담센타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공사기간은 한 달을 예상하고 있으며, 상담센타 오픈은 7월 말로 예정에 있습니다.
    첫 모임을 가진 상황에서는 5월 1일로 예상을 했으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더 준비할 것이 많아서 진행이 늦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마련되는 상담센타를 통해서 성도들의 고충과 아픔을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4. 처음에는 일반적으로 많이 통용되는 조사위원회라고 했지만 조사라는 어감이 교회 활동과는 맞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위원회는 관련자들을 불러서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만나서 면담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원회가 구성되고 나서 첫모임 때, 수습위원회라는 명칭에 이미 원인조사와 문제해결이라는 의미가 다 포함되어 있기에 더 넓은 의미의 수습위원회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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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조 2015.06.02 18:48
    수습위원회의 건의에 대한 교회의 답이 어떤건지가 핵심이어서 목사님께서 답변해주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번 질문에 언급된 "성도의 고충을 진장과 상의하기 어려울 경우 그 역할을 해줄 제도"를 3번과 같이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7월 말 오픈 예정인 상담센터가 그 역할을 하게되는건가요?

    그리고 조사와 수습의 단어가 주는 뉘앙스는 분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얼마 전 올라온 글처럼 사실상의 수습 또한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드리는 건의인데,
    "성도의 고충을 진장과 상의하기 어려울 경우 그 역할을 해줄 제도"에 대한 대책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크다보니 어떤 일에 대한 대책이나 처리가 너무 느리고,
    만나서 대화하면 충분히 쉽게 풀리고 해결이 될 수 있는데 그게 잘 안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어쩌다보니 제가 이런 저런 질문들을 많이 하게 됐는데,
    삼일교회 교인으로서, 한 명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 하는 질문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