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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유년부 교사입니다.

 

최근 3년째 온/오프라인으로

다음세대 게시판 내용 수정 요청을 해봤지만,

어떤 사정과 이유에서인지 도무지 수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가장 소통이 빠른 홈페이지 게시판을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1, 2, 3팀으로 나누어져 있는 게시판은

연령별, 학년별, 부서별 등으로 나누어서 소개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최소 3년 정도는 고정된 내용으로

부장, 부감, 담당교역자 이름 외에는 전혀 바뀐 내용이 없습니다.

(제가 잘 못 알고 있다면 바로 잡아주세요.)

 

사진 속 아이들은 이미 성장을 해서 미취학 아동이 취학 아동으로

또 초등학생들은 중고등부에 있는 아이들도 있고,

사진에 보이는 교역자 얼굴은

그 부서 페이지에 명시된 담당교역자 이름과 다릅니다.

 

보통 부서의 표어, 교육목표, 사역 방향 등은 1년 단위로 아니면

최소한 교역자가 바뀌면 그 내용이 바뀌게 되는 것 아닌가요?!

 

작년 초쯤 홈페이지를 통해 교회를 오게 되었다고 하시며

어머니께서 자녀를 데려오셨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새친구 소개를 위해 간단한 신상 정보를 물어보다가

부서(학년)를 잘 못 찾아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종종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다음세대 게시판의 부서 정보란에

예배 장소가 잘 못 게재되어 있었기 때문이었고,

이후에 수정 요청을 했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수정된 것이

제대로 수정이 되지 않아 다시 수정요청을 했었는데

1년여가 지난 지금도 수정을 요하는 상태 그대로입니다.

 

정보 제공을 위해 준비된 게시판이

정확한 정보를 주지 못하고 오히려 혼선을 일으킨다면

차라리 없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누구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제대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연말이라 여러 가지 사역들로 모두가 바쁜 때이지만,

곧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고 교육부서에도

많은 변화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때인지라

지금이 바로잡기에 적절한 시기인 것 같아

소통이 가장 빠를 것 같은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 ?
    박양규목사 2017.12.27 18:25
    안녕하셨습니까 선생님.
    관심을 가지고 좋은 지적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속히 개선해서 새해를 앞두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 ?
    박미희 2017.12.27 23:31
    네, 목사님~
    항상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 일에
    반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박양규목사 2018.01.02 20:02
    안녕하셨어요, 선생님.
    지난 주에 고견을 주셔서 일주일 동안 작업을 해서 교회학교 교역자들이 꼼꼼이 점검하면서 말씀하신 내용들을 다 바꾸었습니다.
    다음 세대에 대해 염려해 주시는 바람들에 대해 더 귀를 열고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신경써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
    박미희 2018.01.03 12:31

    네~ 목사님!!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3년을 기다려도 안 되던 일이 백만 년 만에 게시판에 글을 올렸더니 곧바로 해결 되네요...ㅠㅠ
    이런 공개적인 곳에서가 아니라, 일상에서의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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