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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저는 삼일교인 이지만, 신학대학원생이 아닙니다. 평범한 성도라는 말이예요~

덧글을 남기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위로와 은혜, 회개의 설교도 중요하지만, 감정에만 치우친 설교를 하다보면 때로 성경과 멀어지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전 처음에 송목사님의 말씀이 많이 어려웠어요~ 처음 오시구 나서 적응하기 까지...거의 일 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살면서 재밌고, 혹은 감정만 자극하는 선동, 혹은 본인이 하고 싶은 주장을 하는 잔소리 수준의 설교등 여러 설교를 꽤 들어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말씀, 인 것 같아요. 

(개인적인 경험인데...전 예전에 SBC할때, 어려운 교리 공부 하면서 은혜 받기도 했었답니다. 예전에...)

예수님이 쉽게 설명을 하셨지만, 지금의 내가 사는 시대와 2000년이상의 간극이 있고, 그래서 그 말씀을 본 뜻대로 이해 하려면 백과사전을 펴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십여년 차이나는(.....이십여년이군요....ㅡㅜ) 요즘 초딩들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해서 네*버에 질문하기도 하잖아요?


물론, 목사님들도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목사님의 삶과 영성이 녹아진 설교가 있기를, 저도 진심,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삶을 다 체험할 순 없지만 적어도 이해하려고 고민하는 설교자가 늘어가기를 소망합니다. 


님도 설교시간에, 때로 좀 어렵다고 생각하는 원어와 주석속에서도 하나님과 예수님의 만지심을 느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
    김명진 2015.07.15 10:30
    김정호님 (이름을 잘못써서 수정했습니다.)

    댓글도 방지시켜놓고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네요.

    목사님은 예수님이 아닙니다. 될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과 같이 모든 것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이야기하면, 거짓 목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단들 보세요. 모든 것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고, 교주가 확실하게 하나님이라 이야기하지요.

    그리고, 결국은 우리가 따라야 할 것은 말씀입니다. 목사님이 아닙니다.

    평양대부흥이라는 것도 사경회(査經會, 말씀을 살피는 모임)에서 시작된 것이죠.
  • ?
    김성수 2015.07.15 13:58
    개인적으로 느낄때 송목사님의 설교는 사실 예습이 필요한 설교이긴 합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평소 QT를 안하다가 송목사님 부임 이후에 설교 이해를 위한 QT를 하기 시작했고
    묵상하다가 궁금했던 것들이 목사님의 강해 설교를 통해서 시원하게 풀어지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조금만 성경에 대해 내 시간을 할애하면 더 많은 것들을 얻을수 있는것이
    송목사님의 설교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왜 김정호 성도님의 글에서 전임목사의 설교를 그리워하는 느낌이 들까요?
    비유나 예화적인 설교는 전임목사의 스타일이었습니다.
  • ?
    권영운 2015.07.19 17:23
    전도사님 시절 .. 주석 책만 파서 보시는 분들은.. 배우는 입장이다 보니.. 뭐 그러려니 합니다..
    삶에 녹아들어 있지 않은 딱딱한 정답만(주석 책을 보며) 말하는 전달자들도 있지만 그들도 시간이 지나면 더 깊어지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쓸데없는 예화를 너무 많이 들어서
    나중에 예화만 남았지
    말씀은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지금 삼일교회는 그런 분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성령님의 도우심 아래서
    송 목사님과 함께 말씀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보면서 배우는 게 너무 즐겁습니다.
    그 시간이 너무너무 기뻐요~^^

    (따로 적을데가 없어서 여기에다 적습니다^^;;;)

    그리고 밑에 김정호 님..

    설교가 듣기가 힘드시면
    집에서 따로 골방에서 혼자 말씀을 읽어보세요...
    궁금해지는 게 넘쳐날 거예요...
    이것도 궁금하고 저것도 이해가 안 가고..
    도대체 궁금한 게 한두 개가 아니고..
    산처럼 쌓여만 갈 거예요..
    그럴 때 송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다면
    시원해질 거예요...
    (아!!!! 이 말이었구나!!!)

    설교만 듣지 마시고..
    이제는 따로 혼자 집에서 말씀 한 절이라도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성령님께서 김정호 님에게
    말씀에 대한 궁금증을 산더미처럼 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