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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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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그냥 교인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의 모습자체가 복음을 방해하는 많은 이유 가운데 하나는 '개식용' 입니다.


먹고 사는 여유가 생겨나, 이제는 다른 생명을 돌아볼 줄 알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채식에 대한 눈도 뜨여지게 되었습니다.


톨스토이가 그랬던가요. 모든 도살장이 유리로 되어 있다면 모든 사람이 고기를 먹지 않을거라고. (톨스토이는 사이코패스를 겪어보지 않았나 봅니다.)


어쨌든, 이제는 반려동물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레 일상생활로 들어오고, 개와 고양이로 인한 무수한 많은 무용담들이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며, 이제는 개가 사람보다 낫다, 라는 표현이 다반인데, 아직도 개까지 먹는 연민없음을 보이는 기독교인들이 참 많다, 라는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vNTiiKuYL8


동영상에서 보듯, 이런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개고기 되지 않게 하려고 삶을 희생하는 사람들이 천수백명입니다.

누구는 개를 먹고, 누구는 개를 구조하고.. 개를 구조하는 사람들의 눈물과 고통을 무시하는 연민없는 인간들이 지나친 육식주의자들이라는 것,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개식용을 주장한다는 것. (물론 소수죠.)


지나친 육식주의자들, 그들에게 소고기 1kg이 7kg의 곡류가 소비된다는 환경적 역설을 해도 제 3세계 기아에 관심없는 듯, 계속 소고기를 소비하고, 개식용 때문에 저렇게 반대 집회를 하고 사람들이 괴로워한다 해도 보신탕집으로 들어가고..


다행인것은 예전 개식용 소비의 (연 200만 마리)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는데, 이제는 한국인이 반으로 줄어들고 베트남 노동자, 필리핀 노동자, 인도네시아 노동자, 중국교포들이 그 절반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자기네 나라에서 하던 거, 이 나라에서 하는 겁니다.

동영상에도 나왔다시피 개백정님께서 한국사람들 인식이 올라가면 자연히 안 먹게 되어 있다고, 즉 인식이 후진 한국인들이 존재하니 여전히 개식용을 하는거니, 아가씨가 이러고 있는게 아무 소용이 없다, 고 다독여주는 장면 말입니다. 개백정님이 보시기에도 개식용은 인식이 후진 한국인들의 잔재로 알고 있군요. (우리 한국인들은 아직 생명에 대한 인식이 생겨나지 않아서, 아니면..책을 읽지 않아서? 생각을 할 줄 모르는 소비행태를 보입니다. 그 중, 강아지를 돈 주고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은 눈 앞에 보이는 강아지만 생각할 줄 알지, 끝까지 책임되면 되지, 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으로 강아지를 덥석 사고 말죠. 그 강아지 때문에 안 팔리는 형제개와 엄마개들이 매년 수십만 마리 수두룩하게 도살되는데.. 작은 개를 누가 먹냐? 는 엉뚱한 소리를 하면서 말이죠. (작은 개들 다 개소주로 갑니다.)강아지를 돈 주고 사는 사람 좀 말려주십시오. 입양하라 하십시오.)


혹자는 말합니다. 육식이 죄냐고. 하나님이 다 먹으라고 주셨다고..

그 혹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분별력은 하나님이 안 주셨나고..


동영상에 나오는 분... 참... 안타깝습니다. 무엇이 저 사람의 삶을 저렇게 피폐하게 만들었나.. 생각할 때에 떠오르는 단어는' 기독교인' 입니다. 육식 기독교인. 모였다 하면 삼겹살 굽는 한국 기독교인.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즐겁게 살다가 천국가면... 누구나 다 가는 천국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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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구은 2015.12.27 11:32
    고기 먹고 싶은거 다 먹으면서 즐겁게 살다가 천국가면 안되는건가요?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님의 피를 흘리시며 성취하신 그 귀한 구원을
    제가 삼겹살 먹는다고 취소하실 분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리고, 한마디만 더 덧붙이고 싶은데요
    책을 많이 읽으시고, 생각을 할 줄 아는 분이시라면 ..
    그 뛰어난 지식을 다른 사람을 재단하는 용도로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무척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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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세미 2016.02.05 10:23
    먹는 문제가 아닌, 자비를 베풀지 않음과, 피조물을 향한 욕망의 폭력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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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2015.12.28 15:54
    네, 누구나 다 가는 천국 맞습니다.
    예수님 옆에서 구원 받은 강도가 육식을 했는지
    아니면 개고기를 먹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십자가에 못박힐 정도의 강도였다면 몹쓸 범죄자인것이 뻔한데
    그런 강도까지 구원받은 것이 십자가의 힘이었습니다.

    글쓰신대로의 주장을 펼치신다면
    천국에는 살생을 금하는 스님들이 훨씬 많아야 논리적이겠죠.

    개인적으로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들을 굉장히 좋아하고,
    때문에 지금껏 개고기를 먹어본적 조차 없지만
    지금 써놓으신 글은 공감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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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세미 2016.02.05 10:24
    십자가의 힘이 내 욕망과 탐욕을 덮어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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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희 2015.12.28 18:06
    전체적으로 글쓴이의 의도는 이해하지만,먹는 문제로 천국을 가네,마네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요
    심지어는 연약한 지체들을 공격하는 것이 되니 글쓴이도 고린도 전,후서에 나오는 사도바울의 권면을
    숙독하여 적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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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기 2015.12.30 09:36
    글쓴이의 의도와 취지, 내용에 공감합니다.
    고기에 중독된건 아닌가 싶을 만큼 너무 많은 육식을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든 줄여나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산업화된 육축에 얼마나 많은 문제가 있는지는 대개 잘 아실테니..
    그것이 분별력을 주시고 맡긴 환경을 잘 관리하는 방법이라는데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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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혜철 2015.12.30 16:23
    저는 글쓴이와 한영기님의 댓글에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삼일교회 온지는 1년 정도 밖에 안됐습니다만, 주일날 점심때 식당에 내려가면 거의 매주 나오는 반찬이 제육볶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서 식사하시는 교역자, 장로님들을 포함한 수많은 삼일교회 성도님들은 21세기 분별력이 없는 분들이신가요? 체육대회 같은 행사가 끝난 뒤에 A관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는 청년들도 전부 먹고 싶은거 다 먹다가 천국가는 사람들이겠군요.
    (과거에는 A관에서 삼겹살 파티 엄청 많이 했다고 하던데요)
    산업화된 육축은 이미 언론에서도 수없이 조명되었던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기독교의 복음에 방해가 된다고 하는 것은
    제 주위의 기독교 안티들에게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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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세미 2016.02.05 10:26
    네. 기독교인들만큼 환경과 생명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 집단이 또 있을까..싶습니다.
    기독교 국가, 한국이 아시아 부패 최고국가로 뽑힌점은 또 어떻고요..

    기독교인들이 하는 행동을 무턱대고 옳다고 보시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