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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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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07년 군에서 전역한 이후로 약 5년간 삼일교회에 다니며 간사까지는 아니더라도

리더 및 각종 선교와 행사에서 교회를 섬긴 24기 김진수라고 합니다.

지금은 분당에 있는 작은 개척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전임 목사님 사건 이후 뒤숭숭해진 교회 분위기와 부교역자님 및 장로님들 간의 계파(?) 다툼이

너무 정치 같아 보여 여러 동역자들과 오랫동안 함께한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무심코 살던 중 최근 벌어지고 있는 사건의 진위가 무엇인지 궁금하여 삼일교회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에서 본 것은 진위의 여부가 아닌,

정죄와 심판, 비방 그리고 오로지 자신이 믿는 것만이 정의라고 외치는  모습들 뿐입니다.

어쩌다가 교회가 이리 되었는지요.

삼일교회 여러분 심판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진실도 하나님만이 아시는 거고요.

그러므로 모든 심판은 하나님이 하실 때까지 믿고 기다려야합니다.

그것이 공의이고 그것이 믿음이며, 그것이 치유의 유일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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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진 2016.01.23 19:37
    음??? 계파다툼이요??? 정치???

    근거부터 들어주세요.

    이와는 별도로 님이 생각하는 (무엇을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진위의 여부도 함께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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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 2016.01.23 20:24
    서로 본인(혹은 본인이 속한 공동체)의 주장만이 맞고 상대는 무조건 틀리다고 하는 흑백 논리를 정치라 비유한 것입니다. 뭐 어느나라든 마찬가지 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죠.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진위 여부는 왜 물으시는지요? 김명진님께서 생각하시는 바와 다르면 정죄하시게요?
    저는 다만 상황이 어떠한가 궁금하여 이곳에 왔을 뿐입니다.
    객관적인 상황 말입니다.
    더 이상의 답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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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진 2016.01.24 04:39
    무언가 오해가 있으신듯.

    그 대답으로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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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혜철 2016.01.23 20:36
    그것이 공의이고 믿음이며 치유의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아시는 분이
    왜 삼일교회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다른 교회로 떠나셨는지요.
    그런 애통함으로 끝까지 기도하며 회복을 외쳤다면,
    떠나려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붙잡아 주고 함께 하자 했었다면,
    지금의 삼일교회는 더 좋아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섬기는 교회 잘 섬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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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복 2016.01.23 20:46
    삼일교회에 애정을 갖고 걱정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생각 나실 때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개척교회 섬기시는 것 참 대단하십니다. 혹시 많이 힘드시는 않는지요?
    형제님과 개척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애정어린 충고에 감사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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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형진 2016.01.23 21:15
    1.하나님이 처리 하실때까지 모두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싸움은 하지 않을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우리는 모두 바보가 되겠지요.

    교회에 왜 당회가 있고, 제직회가 있고, 공동의회가 있겠습니까?
    서로의 의견을 소통하고 나누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해줄테니까 기다리기만 해야 한다면,
    신*천지 같은 이단이 들어와서 자기들의 사상을 전파하거나, 교회는 다니지만 세상적이고 불신앙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교회의 신앙을 흐트러뜨리는 시도를 할 때에도 가만히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려야 할까요?


    자신은 깊이 돌아보지 않고 남을 향해서만 잣대를 들이대는 태도, 성경적 근거보다는 자기의 생각을 근거로 한 비판, 전혀 감동도 주지 못하고 설득도 하지 못하면서 설전에서 이기는데만 능한 방식등 일을 해결하기에는 무능력한 모습들이 우리에게 많은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태도와 방식에 지쳤다고 아예 입을 닫고 귀를 닫아버리는게 정답이라면 하나님께서 성경을 그렇게 까지 두껍게 적어놓은 것을 헛수고로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소리를 내시는 분들의 주장과 태도가 성경적인 근거에 따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는 것인가에 대한 분별력이 우리에게 필요하며,
    그리고 옳지 못한 부분이 보인다면 그에 대해 성경의 가르침대로 단호하지만 온유하게 반론을 제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와 실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이런 용기와 지혜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통탄하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밥을 하든 죽을 쑤든 우리는 우리의 연약한 분별력과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와중에도 모든 것을 선으로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을 이루어 가실거라고 봅니다.

    무조건 아무소리 하지마라. 시끄러운건 싫다는 주장이 가장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는 과거 전임목사때와 같은 시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집사님께서 그런뜻으로 말씀하시지는 않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들이 종종 표현되는 것을 본적이 있어 다시 짚고 오해의 여지를 없애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적은 것이니 넓은 이해를 바랍니다.


    2.저는 이번 사태에서 모 장로님의 인터뷰와 관련해서 합당한 해결을 요구하는 어떤 집사님의 주장은 꼭 필요한 일이었으며 용기가 필요한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문제만을 주장하지 않고 몇가지 더한 내용을 감정적으로 섞어서 집중을 분산시킨 면은 썩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그에 대해 몇몇 집사님들이 적절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지적을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몇몇분들께서 어떤 글에 동조하는 의미로, 또는 반대하는 의미로 정제되지 못한 감정적 댓글들을 단것에 대해서는 눈살 찌푸려 지는 일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설득 하는데는 효과가 없으며 그 댓글들을 쓰신 분들이 원하는 바는 전혀 이루지 못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분별력은 대부분의 성도들이 가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깊이 마음을 다스리고 기도하면서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또 받아들이는 능력들도 더 많이 성숙해 갔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물론 가장 많이 부족한 저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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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혜철 2016.01.23 21:42
    백형진님이 지금까지 이곳 게시판에 썼던 글들을 읽어보면,
    논란도 있었고 때로는 논쟁이 벌어지는 모습도 보여서 눈살이 찌푸려 지고는 했는데
    저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의 댓글을 보면서 눈살이 찌푸려 졌다고 하시네요.
    글을 쓰시는걸 보면 굉장히 논리적이시고 제법 많이 배우신 분이라는 느낌이 오는데
    그런 분들이 가진 가장 약한 점이 하나 있지요. 그게 무엇인지는 직접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