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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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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도 한 영혼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과

정말 나쁜 일을 했다는 주장 등이 엇갈리는 가운데 있습니다.

이제 이 문제에 대해서 더이상 서로를 공격하지 말고 교회 당회의 책임있는 징계 절차를 기도하며 기다리는 걸로

우리 서로 더 이상의 감정이 상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건 어떨까요? 그냥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자세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당부드립니다.

바로 교역자의 직무유기와 관련된 것인데요.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모든 교역자님들이 다 해당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정말 삼일교회 교역자님들 모두 정신을 다시금 다잡고
하나님께서 섬기라고 주신 너무나도 부럽고 고귀한 직분,

 이것을 잘 감당하실 수 있도록 위해서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먼저 모든 교역자님들

모두 다시금 하나님과 성도들께 헌신하겠다는 기도와 다짐을 해주시길 부탁드리고
혹시라도 만약 그럴 수 없겠으면

진심으로 깊이 기도해 보시고 사역 내려 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과 성도들을 위해서 말이죠.


하나님의 공의 앞에 진정한 회개의 열매를 맺고 진짜 헌신하는 목회자로 모든 진장들이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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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언 2016.01.31 22:00
    6진 2팀 18기 형제입니다.. 이전 글을 보면서 지체들을 통해 상처가 있으신거 같더라구요..
    이제 불혹이라는 나이를 앞두고 어린 동생들보다 이런저런 경험치들이 쌓이고,
    그들에게 뭔가 조언도 필요할 거 같고, 그래서 행동과 말이 앞서는 모습을 저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을 안 좋게 바라보는 지체들, 그리고 그 소문이 소문을 타서 전해지며 '나'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들..
    같은 기수로서 안타까운 점도 있지만, 예전 우리도 그들 나이때 연장자들의 고루한 생각을 비판하던 모습..
    저도 나름 팀안에서 솔선수범하며 그들 안에서 버텨내고 버텨내려 하지만,
    제 한마디 한마디 말 속에서 제 의견을 관철시키려는 모습이 보이며 저도 많이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사설이 좀 길었네요..
    1. '나' 자신에 대해서 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이 있었으면 합니다.
    '나' 좋은 사람인데 왜...? 이런 생각 전에 내가 그 모임의 분위기에 녹아들 준비가 되어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2. 간사도, 리더도, 목회자들도 모두 부족한 사람입니다.
    한 팀의, 한 그룹의 대표자로서 그들이 추구해야 할 방향은 물론 믿음안에서 같은 소망을 품고 사랑으로 보듬어 가는 방향을 갖추어야 함도 맞지만,
    부족한 사람들이 그들의 그룹 색깔을 갖추어 나가는데 불편함이 있다면 그런 표현을 하는 것도 이해가 되어야 할 듯 합니다.
    교역자, 간사, 리더들도 한 사람의 의견보다 여러 사람이 함께 갈 수 있는 점을 찾는다면,
    분명 주위에 들리는 소식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그 색깔을 한 사람이 바꾸려고 하기 보다 엇나가는 방향이 아니라면 그 색깔에 묻어가 주는 것이 좋을 듯 해요.

    교회가 사회집단, 사교단체라고 생각하냐고 반문하실 수 있겠지만,
    결국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 있기에 서로의 희생과 노력이 없다면 모임은 유지될 수 없습니다.
    부디 좋은 팀, 좋은 팀원, 좋은 간사님, 리더님 만나서 동역자의 사랑을 느끼는 신앙생활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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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복 2016.01.31 22:44
    에궁 제 글에 저를 위한 댓글이 달릴 줄은 몰랐습니다.
    이렇게 저를 위해서 긴글을 써주신 동기님 백종언 형제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귀한 조언 참고하며 기도하고 돌아보겠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백종언 형제님의 조언을 참고하여 앞으로는 이 게시판에 건방지게(?) 글을 올리는 대신 삼일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저도 영적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성령충만할 수 있도록 주님께 구하는 일을 우선하겠습니다.
    다시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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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언 2016.01.31 23:13
    관심이 있어서, 내가 힘들어서 올리신 글인데 제가 건방지다고 생각하면 안되죠~~
    저도 숱하게 올라오는 글들, 특히 긴 글들은 제대로 안 읽고, 내용도 잘 이해 못하고 넘어가는 글들이 많죠..
    중복 형제님의 글은 비슷한 연령에서 느끼는 비슷한 상황이라 더욱 공감이 되어 제 느낌과 함께 댓글 올린거에요..
    마음의 상처가 잘 아물어져 행복한 팀, 함께 하는 팀에 정착하며 동역자의 사랑을 느끼는 삶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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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인광 2016.01.31 22:27
    9진 2팀의 송인광이라고 합니다. 저는 삼일교회에 온지도 얼마 되지 않고 팀장도 아니라 뭘 해드릴 수도 없는 입장이지만 형제님의 친구 정도는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교회의 분위기나 흐름상 해외선교는 갈지언정 바로 옆의 지체나 친구들의 전도는 너무 부담스러워 하는 교회의 분위기상 백종언씨처럼 쿨하게 Good Luck... 하면서 정작 자신은 품을 수 없다. 할 수 도 있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신앙인의 양심이 좀 걸리는 군요.

    아직 현실 교회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해 방황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저와 함께 하시면서 현실교회의 모습과 거기에 맞춘 스스로의 생각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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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복 2016.01.31 22:49
    17기 형님이신데도 친히 18기의 친구가 되어주시겠다며
    삼일교회에 오신지 얼마 되지도 않으셨는데 이렇게 좋은 글로 위로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
    제 회원정보에 제 연락처 있으니 주일날 시간 되실 때 문자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시간 안되시면 억지로 연락주시지는 않으셔도 되니 부담갖지는 마세용^^)
    그저 위로의 말씀만으로도 감사드릴 뿐입니다. ㅠㅠ 삼일교회에는 사실 저처럼 문제아도 조금 있지만
    잘 드러나지 않지만 묵묵히 주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송인광형제님처럼 마음 따뜻한 분들이 더 많은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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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리원 2016.01.31 23:26
    흐뭇해지는 훈훈한 글들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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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정 2016.02.01 23:38
    형제님 교회를 사랑하는 맘이 너무나도 커보여 좋습니다
    구구절절히 옳은말에도 감동을 받았구요
    요새 워낙 90년대 지체들이 많아져선가 남자형제로서는 어울리기가 쉽지않단걸 이해합니다
    저는 16기지만 자매라는 이유로 또 활달해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조카같은 동생들이 어려워하긴 했죠^^
    그리고 글 올리지 않겠단 말은 하지마세요
    누구나 자유롭게 쓴소리 조차도 할수있는 게시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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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복 2016.02.02 07:08
    ㅠㅠ 이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저의 마음에 많은 회복이 되는 느낌입니다.
    집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