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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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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7진 5팀 24기 오승환입니다. 1999년 친구의 전도로 삼일교회에 출석하여 지금까지 삼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2003년부터 유년부를 섬기다가 올 1월 2016년에 잠시 사역을 쉬기로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서두에 꺼내야 하는 상황이 바로 제가 지금부터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기존에 삼일교회 게시판이 어떤 인증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데 변경된 이후로 게시판이 많이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 구직 글에도 보이지만 예전에는 광고 게시판이 있어서 여러 성도가 활용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그것도 없네요. 거두절미하고 앞으로는 조금의 사람 냄새나는 성도의 교제가 삼일교회 게시판에서는 불가능해졌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바로 얼마 전 발생한 이** 목사님의 허위계정 문제로 말이죠. 단어의 통일성을 위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는데 실존하는 인물에 대한 사칭 등의 문제와 구분하기 위해서 허위계정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이 사건의 가장 큰 문제는 비단 교역자가 아니라 게시판 회원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알다시피 본 게시판은 실명제 게시판입니다. 나이와 이름을 알면 누구인지 공개되며 이름만 보아도 제가 누구인지 얼굴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약 허위로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여기서 글을 남기고 어떠한 주장을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드십니까? 내가 아는 오승환이 가명으로 누군가를 비난하고 여론을 조작한다?

ip 문제는 아주 가볍게 최소 동일인이 아닌 척 여러 개의 아이디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할 수 있다는 점 부디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이미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었던 사건이며 특히 온라인상에서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바닥으로 떨어트렸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선거 시즌이 되면 알 수 없는 계정들이 활동하여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 꼴을 왜 서로 사랑하기도 부족한 교회 게시판에서 봐야 할까요? 설마 어떻게 그럴 줄 아냐 묻진 않으시겠죠? 본인이 관련된 게시물에 허위계정으로 본인이 아닌 척 글이 올라온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이제 나아가 글을 올리는 제가 혹은 누군가가 진짜 존재하는 사람인지 한 다리 건너서 알던 그 사람이 맞는지 누가 보증하나요? 우리 교회의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때문에 더 조심스러운 것은 뒤로 미루고도 말이죠. 특히 아래 리플중에 TF팀 관련하여 말도 안 되는 비난이 나온 것은 정말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거긴 무슨 반교회세력입니까? 담임목사님이 피가 끓는 심정으로 과거의 문제들 해결을 위해 노력하시고 했던 말씀들은 어디로 흘려보내셨나요?

뭔가 문제가 있다면 정식으로 지적하세요. 지금 이 순간 느껴지는 건 의도적으로 분란을 일으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자 이제 억울한 사람들이 생깁니다. 교회 일찍 온 게 자랑이야? 교회 홈페이지 늦게 가입한 것이 죄야? 교회 온 지 오래된 사람 아니면 어디 말도 못해? 물론 아니죠. 그런데 어제오늘 가입한 사람이다. 누군지 알 수 없으면 의심이 생깁니다. 이것은 이미 이 게시판에 부어진 독이며 도려내어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 해결책으로 교적부에 의거한 회원인증을 요구합니다.

이미 몇 년 전에 교적부가 정리되어 교회 선거에도 사용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아마 개인코드가 존재할 터인데 헌금계좌도 개인별로 부여되는 우리 교회의 시스템상 충분히 구현이 가능합니다. 이미 이것은 누군가의 사과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다수의 계정을 생성해서 사칭 혹은 허위 인물로 어떤 언급도 가능한데, 해결할 다른 방법이 있나요?

누군가를 정죄함도 아니고 비난함도 아닙니다. 그전에 죄를 짓지 않는 환경을 만들자고 하는 겁니다. 이미 오염된 환경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길 바라지 말고 가능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시다. 이렇게 치명적인 허점이 노출되었는데 그냥 두면 안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홈페이지에 가입한 지 얼마 안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는 의심되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빠른 판단과 조속한 처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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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치일집사 2016.01.31 11:19
    안녕하세요. 전산담당 원치일 입니다.
    현재 홈페이지 개편 진행중입니다. 위에 언급하신 계정 문제는 인식하고 있어서
    인증절차를 강화할것입니다. 홈페이지랑 교적이랑 별개 시스템이라 연동이 힘들지만.
    장기 플랜을 가지고 이부분도 연동이 되도록 고쳐나가겠습니다.

    홈페이지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