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삼일TALK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98327_429853780405210_2310323_n.jpg : 전병욱 목사님에 대한 신문광고가 경향신문에 났네요.

안녕하세요.

삼일교회를 나름 열심히 다니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먼저 오늘 있을 송태근 목사님의 위임식으로 기쁜 마음이 가득하고,

하나님께 너무나 큰 감사를 드립니다.

그간 힘쓰신 모든 교회 어르신들께도 평신도의 한사람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오늘 신문에 난 광고로 인해 마음 한켠이 무겁습니다.

전병욱 목사님의 면직을 청원하는 신문광고가 나갔기 때문입니다.

여기 저기 기사 내용들로는 다음주 15일에 있을

평양노회에서 면직청원이 되어지지 않으면

전병욱 목사님은 홍대새교회에서 계속 목회직을 하신다고 하네요.

 

피해 자매들의 비탄과 고통을 그냥 보아 넘기는 것은

같은 형제 자매로서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밖에서는 책반납 운동을 하고,

이렇게 사람들이 자비로 돈을 천오백만원이나 모아 신문기사도 나고,

금식기도를 하고 난리법석들인데

교회 내에서는 오히려 잠잠한 듯 합니다.

 

물론 많은 분들께서 기도로 잠잠히 응답을 기다리며

남몰래 눈물 흘리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사료됩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면직청원이 이뤄져서

한국 기독교계의 양심을 회복하고,

나아가 한국 120여년의 기독교 역사에 바른 획을 긋는  모습을 바래봅니다.

 

120여년의 역사 안에 담긴 앞서 간 수많은 교인들은

2012년의 기독교계가 분명 그들이 있던 시대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바를 거라 굳게 믿으셨을 거 같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20여년 뒤의 한국 기독교계를 위해서라도

성숙한 방향성이 필요한 게 아닌 가라는 생각을

평신도의 한 사람으로서 해 봅니다.

 

  • ?
    정용준 2012.10.10 14:21
    동감합니다. 면직건이 꼭 처리되고 전병욱 목사의 진정한 회개와 사과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삼일교회 내부로부터의 반성도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 ?
    이경민 2012.10.10 14:37
    삼일교회의 반성과 함께 당회의 사실 밝힘이 있으면 합니다. 이제 삼일교회는 송태근 목사님 위임예배까지 치르는,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데 그 전의 과오는 스스로 덮은채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찌꺼기를 청산하지 않은채 새술을 새부대에 담을 수 있을까요? 위임예배를 기쁘게 받아들여함에도 불구하고 먼저 마음이 무거운 것은 왜 일까요? 주님이 죽으심으로 사신 이 삼일교회가 주님을 외면한채, 주님이 죄를 덮으시기도 전에 스스로 죄를 덮는, 회개의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진정 기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위임예배가 마냥 위임을 기뻐하는 자리보다는 삼일교회의 과오를 주님께 고하는 회개의 자리가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일까요?
  • ?
    송홍운 2012.10.12 09:41
    삼일교회 당회와 성도님들이 한국교회에 대한 책임을 다했으면 합니다. 우리 교회가 한국 교회의 미래입니다. 성경대로 문제를 잘 풀어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 교회의 미래에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회피하지 말고 문제에 당당히 직면하는 것만이 근본적인 치유의 길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