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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따로 없고 책곶이도 눕혀서 써야만 했던 삯월세 지하방 - 10여년 전 서울에 이런 방을 찾았다는 것이 신기 - 에 사춘기이던 딸과 이사를 갔었다.

다른 건 다 참겠는데 자고 일어나면 매미 보다 더 큰 바퀴 벌레들이 죽어 있는것이 소름이 끼쳐 미칠 지경이었다. 한 철 울기 위해 수 년을 굼뱅이로 산다는 매미의 위대함을 어거지로 묵상도 해 봤다. 왜냐면 바퀴벌레를 매미로 여겨보면 덜 징그러울까 싶어서..

그러던 주일 아침,여전히 징그럽고,소름돗는 바퀴 벌레 시체를 왼고개 치며 치우곤 교회를 갔는데,

전 주 '두바이' 선굘 다녀오신 목사님의 설교에서 샘물교회 선교단 사건을 최일선 에서 해결 하시고, 테러 1순위로 주목되고 있으면서도 그 곳을 떠나지 않고 계신다는 선교사님 부부를 친견, 자다 보면 구데기가 팔 다리에 기어 올라오는 곳에서 지내 면서도 두 분 표정이 천사들 같았다는 내용을 들을 때, 난 무너졌었다. 그 이후 바퀴벌레는 더 이상 무섭지도, 징그럽지도 않게 되었고, 지금은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지구촌에 순교의 삶을 사시는 참 크리스찬이 17만 이라니...

그 분들의 기도가 오늘, 지금이 있게 하고, 저 북녘 땅 지하 뱅크의 목숨 건 기도가 남한을 살리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경계인으로 사는 이 인간은, 어찌 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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