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삼일TALK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선 ※표 아래의 글을 남기게 되어... 저도 마음이 무척 무겁습니다.

저도 교인으로서 이런 글을 남겨야 한다는 것에 죄송한 마음이 더 큽니다.

하지만, 영혼을 살리는 축제의 자리를

재미없는 뮤지컬로 망치느니... 더 좋은 것을 하던지... 아니면, 차라리 뮤지컬을 하지 말자는 의견을 남기고자 한 것이 이글의 요지입니다.

다른 뜻은 없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만약 아래의 글이 여러분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아마도 저는 어떻게 얘기를 해야 좋은건지를 잘 모르는 사람인가 봅니다.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이 있다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제게 메일이라도 보내주시면 직접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뮤지컬이 너무 실망적이라 앞으로 이런거 하지 말자고 꼭 얘기하고 싶었을 뿐이라는 것을 다시금 강조드립니다.

(그렇지만, 이것 역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 삼일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많은 성도들이 고생해서 태신자들을 초청했는데,

담임 목사님 말씀도 너무 좋았는데,

뮤지컬은 아마추어 수준~!

재미는 별로 없고 지루하고 시간 아깝고...

 

정말 어렵게 초청한 태신자들에게...

돈을 많이 들여서라도

정말

수준 높은 뮤지컬을 선보였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아주 강하게 들었습니다.

 

 

돈 아끼지 말고

이런데 돈을 제대로 썼으면 좋겠네요.

(돈이 많이 들더라도... 정말 수준 높은 뮤지컬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옛날에 The Play(뮤지컬) 가 생각나네요. 정말 좋았는데 ㅠㅠ

 

태신자들에게 민망했던 예람제 뮤지컬 에피소드!

 

추신.

삼일talk에는 은혜만 얘기해야 하나요?

암튼, 내년에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캠퍼스 전도 나가서 뮤지컬 보여준다며 접촉점으로 삼았었는데, 너무 실망적이라... 글 남긴 거임 ㅠㅠ)

.

.

.

그리고 무엇보다도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고 사과의 뜻을 비추는 모습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우린 잘 했어~!'

'열심히 했으니까 됐어~!'

라고 만족하고 넘어간다면, 정말 무성의한 것이라는 걸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ㅠㅠ

(단, 저는 뮤지컬만 놓고 얘기 한 것입니다만, 그것 빼고 나머지는 너무 좋았습니다.

토요일날 했던 뮤지컬도 너무 좋았고요. 토크콘서트는 션과 송태근 목사님 부분은 너무너무 좋았구요...

여러가지로 전체적인 만족도가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마무리 하나때문에... 의견을 낸 것이니....

예람제 전체가 나빴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준비팀 너무 수고 하셨어요.

뮤지컬은 준비팀 잘못이 아니죠. 그래서 이런 뮤지컬은 하지 말자는 의견을 낸 것입니다. ㅠㅠ)

  • ?
    강옥성 2013.03.25 09:33
    뮤지컬을 선택한 기준이 금액으로 판단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준비하신 분들이 누구보다도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뮤지컬을 준비하셨을텐데

    표현하시는 부분에 있어서 좀더 완화하시면서 권고사항을 말씀하셨으면 어땠을까하네요

    전 준비팀도 뭐도 아니고 한사람의 삼일교회 성도입니다
  • ?
    김중복 2013.03.25 15:46

    죄송합니다.
    태신자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또 다른 준비한 영혼에게 상처를 드린.점.깊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잘.준비했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을텐데... ㅠㅠ 암튼)

    어쨌든...
    제 주변사람들은 토요일날 했던 뮤지컬이 훨씬 나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택하고 선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컸던.것 같습니다.

    The Play 급 뮤지컬이 아니라면
    앞으로는 예람제에서 뮤지컬을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대한 사람들 정말 민망했습니다 ㅠㅠ
  • ?
    김성수 2013.03.26 22:08
    MBC 아카데미에서 공연기획을 수료하고 잠시 공연계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제가 The play라는 뮤지컬은 본적이 없어서 비교할수는 없겠지만 교회내에서 수준 높은 뮤지컬을
    공연하기 어려운 이유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무대 세팅이 어렵다는 것이고, 둘째는 수준높은 기독교 뮤지컬이 거의 없다는 것 입니다.
    <가스펠>이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정도가 가장 무난한데 솔직히 너무 흔합니다.
    그렇다고 <모세>를 공연하자니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은 B관 무대에서 불가능 합니다.

    저도 사실 이번 <에피소드>라는 뮤지컬이 실망스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내용을 봤을때도 <가스펠>의 아류작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고,
    배우들의 연기력 특히 노래할때는 소위 삑사리 날까봐 조마조마 할 정도였으니까요.
    더군다나 저는 2주전에 쏘냐가 출연하는 대형뮤지컬 <아이다>를 봤던터라
    그 감흥에 젖어 에피소드 공연에 몰입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공연의 수준이 아닙니다. 공연은 영혼 구원을 위한 예람제의 '일부' 였을뿐
    메인이 아니었다는 얘기입니다. 캠전 가셔서 뮤지컬을 접촉점으로 삼으셨다 했는데
    '전도'라는 것은 수준높은 뮤지컬을 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불신자가 기독교 뮤지컬 보고 예수님 영접한다면 한마디로 '전도 참 쉽죠잉~' 할수 있겠지요.
    그렇게만 된다면 각 교회들은 매주 주일마다 교회에서 연극이든 뮤지컬이든 공연만 해도 될겁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영혼은 수준높은 뮤지컬이 아니어도 자연스레 4영리를 받아들이고 교회에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데려온 형제님 한명이 그렇습니다. 저는 그분에게 공연 얘기는 한적도 없습니다.
    토요일 공연과 주일 공연을 모두 보고 가셨는데, 그분의 경우 공연에 대한 얘기는 전혀 안하셨고,
    감사하게도 교회 등록까지 하고 가셨습니다.
  • ?
    김중복 2013.03.27 13:08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