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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교재(G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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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내게 보이라 / 22:15-22

2021.10.31.

 

 

 

 

 

 

맞이하기

 

 

*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일 한 가지와 가장
감사했던 일 한 가지를 나누어봅시다.

* 지난 주 함께 기도한 제목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 나누어 봅시다.

 

 

 

 

 

말씀요약

 

* 설교본문과 설교요약을 읽습니다. (bit.ly/31moim)

 

 

 

 

 

은혜 나누기

 

* 말씀을 들으며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 말씀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 감사하게 된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나는 누구를 주인으로 섬기며 살고 있습니까?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그분의 것을 어ᄄᅠᇂ게 되돌려 드려야 할까요?

 

 

 

 

 

함께 기도하기

 

* 오늘 나눈 말씀이 내 삶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씀을 의지해서 도전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 이번 한 주 어떤 삶을 기대하십니까? 구체적인 기도제목 한 가지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 공동체를 위한 기도제목들을 공유하며 기도합시다.

 

돈을 내게 보이라 / 22:15-22

2021.10.31.

 

 

 

들어가며

계속된 예수님의 날카로운 비유는 유대 종교지도자들을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제거할지를 본격적으로 궁리하기 시작했습니다.

 

 

1.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바리새인들은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님께 보냈습니다. 이 조합은 낯선 조합입니다. 헤롯 당원들은 로마정부에 호의적인 정치인들이었던 반면, 바리새인들은 로마에 적대감을 갖고 있는 종교인들에 가까웠습니다. 그럼에도 여러모로 맞지 않는 이 두 그룹이 힘을 모아 예수님 앞에 덫을 놓기로 작당한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께 온갖 수사를 붙이며 나아와 여쭈었습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여기서 가이사에게 바치는 세금이란 모든 성인들에게 부과했던 인두세를 의미합니다. 인두세를 거둔 것은 세수 확보를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식민지 민중들에 대한 제국의 지배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 세금을 납부하는 데는 '데나리온' 동전이 사용되었는데, 거기에는 가이사의 얼굴과 함께, 그를 신의 아들이자 대제사장으로 묘사하는 글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로마황제가 이 백성들의 주인이라는 것을 각인시키고자 했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에게는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매우 불쾌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문제에 대한 논쟁이 사람들 사이에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이 문제로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했습니다. 무엇보다 로마정권에 우호적이었던 헤롯 당원들을 대동함으로써 예수님을 완전히 구석에 몰아넣었습니다. 어느 편으로 대답을 하셔도 곤경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2.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예수님은 그들에게 인두세를 내는 동전을 가져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한 데나리온을 가지고 오자 물으셨습니다. "이 동전에 새겨진 형상과 글은 누구의 것인가?" 앞서 언급한대로 데나리온 동전에는 티베리우스 황제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고, 그를 신의 아들과 대제사장으로 묘사하는 글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당연하게도 '가이사의 것'이라고 답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대답으로부터 결론을 도출해 내십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쳐라." 예수님은 정교분리나 세금납부의 신학적 정당성에 대해 말씀하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바리새인들의 시험에 맞서, 답을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데나리온 동전이 가이사의 것이기에, 그 동전은 가이사에게 되돌려지면 그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거기서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 그렇다면 하나님의 것은 무엇일까요? 동전에 빗대어 말하자면, 하나님 것에는 그분의 형상과 글이 기록되어 있을 것입니다. 세상 만물에 하나님의 솜씨가 깃들어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명확하게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져 있는 존재는 사람입니다(1:26). 하나님은 사람에게 그분의 형상 뿐만 아니라 말씀을 새겨 놓으셨습니다(6:6).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인생의 목적과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사람은 가이사의 것도, 제국의 것도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 이후 인간은 이 사실을 잊어버리고 다른 것들을 주인으로 섬기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애굽의 종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시스템 안에서, 거기에 함몰되어 살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어 광야에서 그들을 먹이셨지만, 그들은 애굽의 안락한 생활을 그리워했습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을 섬긴다고는 하지만 다른 많은 것들의 종이 되어 그곳의 안락함을 추구하며 살아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누구의 것입니까? 그리고 이 질문은 우리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물음으로 향합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그리고 어떻게 우리를 주인께 되돌려 드릴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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