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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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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올려보네요

 

 

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렸을 적부터 교회다녔었고, 지금은 직장 핑계로 주일 예배만 드리고있습니다.

요즘 연말부터 연초까지 계속 되는 술자리 떄문에 고민이 많네요.  지금 직장 3년차 이지만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술을 마신적이 없습니다.

근데 항상 술자리에서 교회다니는 사람들도 술은 다 먹는다... 성경에 술취하지마라고했지  술마시지 말라는 말은 없다.

왜 너만 그러느냐.. 등...  이런얘기들을 정말정말.. 많이 들어요

 그 자리에서는 태연하게 태도하지만, 그런일들이 있고 난 후에는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는지 모릅니다.

 물론 술을 마시고 안마시고의 문제보다는 믿음의 문제가 본질 적이겠지요.

술을 마신다고해서  믿음이 없다고 할수없고, 믿음이 있다고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술을 마실수도없겠죠.

참 어려운것 같네요

 

  지금까지 술을 입에도 대지 말아야지 하고 살아왔던제가. 너무 강경했던건지  ..

취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사람들과 조금씩 술잔을 기울이며 융화하는게 맞는건지 .. 너무..고민이되네요. 심란하네요

어제도 술자리가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복잡한 마음에 그냥.. 글 이라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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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순간사 2014.01.18 10:24
    본인이 답을 잘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믿음의 문제가 본질이겠지요.
    한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마신다고 해서 믿음이 없지는 않는다는 말의 모순인데.
    술은 적당히 마시고 그만둘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한잔 먹다보면 결국 취할때까지 먹는 것이 술의 속성입니다. 그러면 술취하지 않을 수 없겠죠.
    저 역시 모태신앙이고 IBM이나 정통부에서 일할때 거래처 사람들과 술자리도 많았지만 같은 말 들으면서 잘 견뎠습니다.
    여지껏 지키셨다면 끝가지 지키시는 것이 믿음의 본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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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희목사 2014.01.18 14:19
    연락을 한 번 주세요. 형제님의 문제에 자세하고도 현실적인 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강병희목사(010-9903-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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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진 2014.01.20 22:15
    그냥 지나치려다가 글 남깁니다. 우선 저는 자매이고요, 여러 대기업들과 일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저에게도 역시 위에 형제님이 쓰신 것과 같을 말들을 하며 여러 분들께서 술을 귄하셨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여러 차례 권하는 술을 (게다가 상사들이 권하는) 거절하는 것이 절대로 쉽지 않음을 잘 알고 있기에 형제님께 "단호히 거절하라"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 참.... 쉽지 않네요... 저는 여자였고, 조금은 특수한 포지션으로 있었기에 고맙게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열외(?)가 가능했답니다. 사회 생활, 직장 생활을 함에 있어 형제들이 얼마나 그런 부분들에 괴로움이 있을지 잘 알기에 형제님의 이런 고민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저는 형제님께서 지금처럼 소신을 지키셨으면 해요. "술권하는 사회"에서 술을 거절하는 멋진 형제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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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윤 2014.01.24 00:42
    그런 고민이 있는 분이라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흐르면 해결 되겠지만, 제 경우 대학 4년 때 믿음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런 문제를 치열하게 격어 본 터라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010-7226-4441, 직접 만나는 것이 부담 스러우시면 카톡 keeppy@gmail.com 으로 연락 주셔도 되구요. (직접 뵈실려면 주일 점심시간이면 가장 편안할 듯 합니다). 그럼 승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