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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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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0장)
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아니 잠깐만 지금 예수님이 뭐라고 가르치시는 것인가?
영생을 얻는 방법을 물어보는 자에게 율법을 행하라고 하시는 것인가?

구원은 오직 믿음 아니었던가?
구원이 오직 믿음이라면 예수님이 제시한 율법 행함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여기서 섣불리 "믿음이 있어야 하지만 율법도 지켜야 해"라고 결론 내려서는 안된다.
예수님이 말한 율법 행함을 자세히 들여다 보자

율법사가 요약했고 예수님도 동의한 율법 행함은 두가지 이다.
1. 하나님을 사랑하고
2. 네 이웃을 사랑하라

율법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는 스스로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추상적인 개념으로 생각했는지
눈에 잘 보일만한 "네 이웃을 사랑하라"에 초점을 맞추었다.

"내가 사랑해야 할 나의 이웃이 누구 입니까?"

율법사의 질문을 유심히 보라. 그리고 자신의 깊은 곳을 돌아보라.
믿는다는 우리도 "이웃 사랑"을 율법사와 같이 정의 하고 있지 않는가?
내 주변에 나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누군가에게 돈 주고, 쌀 주고, 옷 주고, 같이 울어주고, 같이 웃어주고, 특별히 나쁜 짓 하지 않고, 그것도 정말 정말 진심으로 하면 그게 이웃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느냐는 말이다.
그들의 육신의 생명을 하루 이틀 연장 시켜놓는 것이 정말 이웃을 사랑하는 것인가?
우리도 성경을 말씀을 이 정도 수준으로만 요약하지 않는가?

율법사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을 보자

(누가복음 10장)
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율법사는 "내 (나의) 이웃이 누구?"라고 물었는데
예수님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누구?"라고 답한다.
이 말이 무슨 말인가?
"율법사여. 누군가를 사랑해 볼 거라고 너스레를 떠는가? 당신은 강도 만난자야"
라고 주님이 말씀하신 것이다.

더불어 율법사가 사랑해야 할 이웃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인 사마리아인 예수인 것이다.
사실 율법사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이웃은 바로 예수인 것이다.

그 이웃이 예수라면 위에 정리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인 예수를 사랑하라"인 것인데
예수는 곧 하나님이므로 두가지는 같은 것이 된다.

(마태복음 22장)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둘째의 내용도 첫째의 내용과 같은 것이다.

그럼 우리가 그 율법을 지킬 수 있는 것인가?
다른 말로 하면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가?"이다.

사마리아인의 강도 만난자의 구조 이야기를 가만히 살펴보라

강도 만난자가 먼저 사마리아인을 사랑했는가? 살려달라고 도움이라도 요청했는가?
하나님은 인간이 절대 그럴 수 없음을 보이시기 위해 개보다도 못하게 여기는 사마리아인을 등장 시킨것이다.
아마 거반 죽지 않았더라면 자신의 몸에 손도 못대게 했을 것이다. 어디 자신의 몸에 손을 대냐고, 죽으면 죽었지 그렇게는 못한다고 거절했을 것이다.
인간은 극구 거절할 지 몰라도 생명 구원의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다.
사마리아인이 먼저 강도 만난자를 사랑한 것이다.
강도 만난자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다. 이 땅에 속한 존재가 아닌 하늘 존재의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이 구원을 주도한다.

결국 예수가 행하라고 하신 율법은 무엇을 가르키는 것인가?

(갈라디아서 3장)
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을 사랑하라"라는 율법은 인간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할 수 없는 자로 만들고, 불가능한 죄인으로 만든다.
그러나 거기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예수가 우리를 사랑하는 것을 보여주었고 하나님이 하시는 그 일은 절대 실패될 수 없다.
그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는 것이다.

(누가복음 10장)
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주님이 포도주를 붓고, 기름을 바르려고 이리 굴리면 이리 굴러가고 저리 굴리면 저리 굴러가면 된다.
그렇게 굴려 다니는 것이 바로 성도가 행해야 할 "행함"이다.

주제를 알아라. 누군가를 사랑하는 모습을 만 천하에 보여 자신을 뽐내려 하지 말고
"아! 나에게는 주님의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구나!"하고
내 인생을 이리 저리 굴려가는 주님앞에 내 몸을 내어 맡겨 순종하면 된다.

이걸 "믿음"이라하고 곧 "행함"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