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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막극,<그 여름의 끝>은 전국 네군데를 다녔습니다.

춘천, 예산, 파주, 수원.

그런데 춘천에서 촬영하는데 어느날 아침에 현장에서 내 몸이 힘들어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010년 제작에 복귀하고 현장에서 처음 느껴보는 피로감이었습니다. 교만이었습니다. 그전이라고 왜 이번보다 덜 힘이 들었겠습니까? 전에 피로를 못느낀 것은 드라마 제작하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이제 몇 번 쯤 하고 나니 , 교만에 빠져서, 건방져 져서 그 신나는 즐거움을 몸이 기억못한 것입니다.

그 교만에 가슴찔리다가, 방송작가신우회 예배에서 그 이유를 더 확실히 알았습니다. 여성민 목사님께서 기도를 인도하시면서 저는 작가입니다로 시작하는 기도를 권하셨습니다. 저는 작가는 아니니까 저는 피디입니다로 기도를 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두란노 아버지 학교 주제어인 아버지, 제가 아버지입니다.’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깨우침이 온 것은 저의 피로가 교만때문 이라기보다는 제 신분의 망각때문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제 주인인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니 피로도 제가 가진 것이지요.

그런데 저는 제가 주인이 아닙니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이사야서 431

신분의 망각이 제 피로를 가져온 것입니다.

주님, 저를 용서하여 주셔요.

그리고, 저는 치셔서 저를 주장하여 주셔요.

제가 아닌 주님이 현장에서 연출하여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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