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김용환 형제께서 "13진에서 마지막으로 드리는 리더보고서"라는 제목으로 게시판에 여러 사안에 관한 글을 올린 후, 교회는 수습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습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이와 관련하여 성도님들께 중간 진행경과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1. 현재 수습위원회는 당사자들을 각각 만나 자세한 사항을 모두 들었습니다. 서로의 생각과 입장, 상황에 대한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들었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2. 서로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중에 몇 가지 사안에 관해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관련자들을 추가로 만날 계획입니다. 이 후에도 필요하다고 판단되어지는 부분들은 계속 진행하여 모든 사안들이 공의롭고 은혜롭게 판단되고, 마무리 되도록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3. 현재까지는 여기까지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회와 수습위원회 일동은 이 일의 중대성 및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교회적 차원의 대안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사단이 틈타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세심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도님들께서 이번 일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시며 신속하고 올바르게 수습되기를 바라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아울러 드립니다.

4. 첫째,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가 어느 때보다도 우리교회에 꼭 필요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한 영혼도 상처받지 않고 이 일이 공정하게 잘 판단되고 수습될 수 있도록, 또한 이 일을 통하여 우리들의 의가 드러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만이 드러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5. 둘째, 성도님들에게 부탁드릴 것은 지금 이 일에 대해 수습이 진행중이오니, 이 일에 관련된 개인적인 글이나 SNS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불필요한 선입견이나 오해의 소지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기도로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6. 마지막으로 수습위원 명단 비공개가 이 일을 수습함에 있어 외부의 압력이나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수습할 수 있을 것 같아 수습위원들의 명단을 성도님들께 알려드리지 못함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후 2014년 10월 8일 수습위원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