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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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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누구를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팀원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나름의 사정이 있을 테니까요.

다만 저 개인적으로...

영적인 갈급함... 어떻게 해갈할 수 있을지?

현재 소속이 없다보니 딱히 깊은 상담을 드리고 싶은데 목자를 만나뵙지 못하니... 글로 표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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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이 다가오는 현재

저는

다시 불신자로 돌아와있는 느낌입니다.

사실이든 아니든 (신학적으로 성도의 견인이라고 버리지 않으신다는데, 그럼에도 이 버림받은 느낌은 뭘까요?)

느낌상으로는 불신자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

이 영적인 갈급함을 해결할 길이 없네요.

그동안의 제 신앙생활이 잘못된 것일까요?

무엇부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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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삼일교회에 등록하였으며

주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열심히 선교와 교회일에 참여하였습니다.

(주의 일이라고 하기는 민망하네요. 그냥 교회일~!로 표현)

2011년까지를 뒤돌아보니 10여년동안

국내선교 12회, 대만선교 14회, 일본선교 2회 참여

체육대회 준비팀 6회, 멀티미디어선교팀 5년, 간사리더4~5년, 

새벽기도, 금요철야, 수요예배 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 왔습니다.

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느꼈고 경험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신앙생활에 균형을 잡지 못하게 되다가

2012년부터 2017년까지는 대만선교 2회 국내선교 3회 만 참여하는 등

선교 회수도 줄어들고 무엇보다도 신앙생활 전반적으로

점점 나락으로 떨어져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은 3교대 근무라 주일에 당직이 걸릴 때도 많고해서 신앙생활을 하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당한 슬럼프에 빠진 것 같습니다.

 

다시 기도를 회복하고 싶은데 그게 어렵습니다.

다시 예배를 회복하고 싶은데

42세 18기의 나이

2년간 사귄 여친은 있지만

가정형편상 결혼을 못하고 있고

간신히 결혼예비학교만 수료하였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안좋게 소문이 나서 청년3부 진에서는 저희 커플을 안 받으려고 하고

(딱히 안받겠다고 한건 아닌데 미안해서 못가는 거에요. 암튼,)

청장년진으로 가야하나 생각했는데

39세 이하만 받는다는 나이때문에 못가고

결국

장년진을 가려고 했는데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염려도 많이 됩니다.

아직 결혼을 못했는데

청년부 팀에 못들어가서 결국 장년부에 기대는 느낌이라

사실 어디를 가더라도 마음은 편하지 않을 것 같아요.

만약 가게 된다면 저는 의정부에 살고 여친은 의왕시에 살고 있는데 장년 어느지역 진으로 가야하는지도 쉽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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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친과 단둘이서만 신앙생활을 해야하나?

인터넷교인으로 지내야하나?

그런데 점점 불신자가 되어가는 제 자신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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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분이 있는 '송결 전도사가 있는 분당의 지구촌교회에 가볼까?'

'아니야, 거리도 멀고 더 적응하지 못할거야'

그러면 '문승진 목사님이 계신 대학로 그레이스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 볼까?'

'근데, 부담스러워하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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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만은 정말 가기 싫었는데

그러면 내가 적응할 수 있는 교회는 홍대X교회밖에 없는것일까?

거기를 가야하나?

ㅠㅠ

(위험한 발상이지만, 정말 여기까지도 고민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는 뜻으로 이해해주세요.

이유:선교를 너무 가고 싶은데 선교를 가는 교회는 삼일교회와 홍대X교회가 대표적이라...고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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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같이 교회를 다니기에 제일 좋은 곳은 삼일교회인 것 같은데

그동안 인간관계를 잘 못 맺은 저와 제 여친 탓이겠지만

아무튼

팀에 소속되지 못하고 어떻게 선교라도 갈 수 있을까?

 

국내선교 또는 일본선교나 대만선교를 가고 싶은데 소속이 없으니 받아 줄 것인가?

그래도 중보기도 팀에서는 우리를 반겨주시겠다고 했는데

그런데 중보기도팀이 주일 몇시에 어디서 모이는지 홈페이지를 아무리 찾아봐도 알수가 없네요.

(중보기도팀 모임은 주보 상시 광고에 넣어주시면 안되나요? ㅠㅠ)

 

농어촌선교나 혹은 대만선교 등록지에

몇진 몇팀이세요?

네 삼일교회 중보기도팀입니다.

라고 하면 선교에 받아 줄 수 있을건지?

 

선교에 가고싶은 이유는 사실

나의 신앙성장을 바라는 마음이 큰 것 같은데 그렇게 선교를 참여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참여를 허락해 준다는 가정하에)

그동안 나의 신앙생활은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해 봅니다.

 

 

 

혹시 생각나시면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
    박구목사 2018.11.26 21:17
    김중복 형제님 ~ 장년진 박구 목사입니다. 전화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