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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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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정리에서 아직 안된 것이 인터넷!

혼란가운데 가장 답답한 한 주를 보낸 금욜 밤, 왜 요나설 택하셨을까 질문하니 설교 시작부터 눈물이 터져 나왔다.

아멘 소리가 많은 것도 아니었고, 설교중 질의 하심에도 반응도 크게 없었던 우리 네를 그리는 목사님의 심중의 구멍도 확연히 보게 되었고, 정말이지 단한번이라도 소리질러 찬양하고 팠다던 저 깊은 지하 교인들의 애통이 풍문으로만 들리던 것이 가슴으로 울리는 밤이었다.

코로나19로 지구 촌을 살리고, 세계 질서를 당신의 뜻대로 정돈 하시는 가운데서 자녀들의 원망은 아버지 당신의 외로움으로 보였다.

(4/3 금요기도회 요나서2:1-9 말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