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차 일본선교] 히스콜(HisCall)교회 3일차 사역보고

by 김승연 posted Aug 09,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사역일정

사용자 지정 1.jpg

2. 우리들의 이야기

1) 나고야의 날

8월 8일은 나고야의 날이었습니다. 원래 주말에만 사용 가능한 지하철 1일 이용권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더불어 주요 관광지인 나고야 성이나 박물관 무료 입장이 가능한 날입니다. 그래서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이 가능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오전사역은 캠퍼스 전도로 시작하였는데, 다행히 학교축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제법 많이 있어, 전도대상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트럼펫 구라부(클럽의 일본식 발음)의 친구들과 미식축구 팀 친구들과 오랜기간동안 이야기 할 수 있었는데, 코리안 파티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사진 2] 아이치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선교사역을 하면서 밥을 먹고 있는 김시연 선교팀장

DSC01675.jpg

2) 약할 때 강함 되시네

해외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마도 언어일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하였는데, 그 복음을 전하는 능력이 결국 언어능력일테니까요. 그런데, 오히려 사람의 부족함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팀에는 동규형제가 있습니다. 할 줄 아는 일본어는 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인데도, 본인 표현으로 '밑도 끝도 없이' 다가가 말을 건넵니다.

비록 완전한 문장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을 아메리칸 풋또보르노 마네쟈 (미식축구 팀의 매니져)로 소개하는 여대생의 '마네쟈'라는 발음을 말레이시아로 알아듣고 엉뚱한 대답을 하는데도, 그 막무가내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말하는 동규형제의 이야기가 재밌는지 제법 오래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가끔은 박장대소를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동규형제의 사역이 어떤 열매를 맺을지는 파티 당일이 되어야 알겠지만, 때로는 영혼을 향한 열정이 부족한 언어도 뛰어넘게 한다고 느끼게 하는 하루 였습니다. 아마도 성경에서 나오는 '전도의 미련한 것' 이라는 표현은 동규 형제를 두고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 1] 좌, 우에 일본 및 미얀마 혼혈의 친구를 두고 함께 수요예배에 참가하는 동규형제

DSC01848.jpg

3) 대만에서 온 모세 이야기

오늘은 선교팀에 대만에서 온 모세라는 친구가 합류하였습니다. 히스콜 교회에 누나가 리더로써 섬기고 있어서 방학을 이용해 일본에 왔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노방전도를 하며 대만의 영적 상황을 물어보는 중에 의미있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대만의 교회는 성장과 발전이 없었는데, 그 이유가 '사역의 중심에 예수님이 없었기 때문' 이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2년 정도 전부터 예수님의 피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사역의 중심이 옮겨지면서 교회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고, 가오슝에서는 실재로 사도행전의 오순절 사건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자신의 교회는 시스템으로나 인력으로나 다른나라로 선교사를 파송하지 못하지만, 불과 몇 년안에 이런 일들이 이루어질 것 같다고, 그리고 그런 일들이 벌어질 때 자기가 주변인이 아니라 그 뜨거운 현장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모세에게 나도 대만의 부흥을 두고 기도하겠노라고 말하였습니다.

 [사진 3~6] 수요예배를 진행하는 히스콜 팀 멤버들과 예배자들

DSC01838.jpg

DSC01828.jpg DSC01860.jpg DSC01858.jpg

4) 선교지에서 맞는 생일

오늘은 선교팀에서 통역을 맡은 소영자매의 생일이었습니다. 생일날 이방의 땅의 나와 선교에 동참하는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의 기도 제목 - 배우자의 축복과 창업 후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심을 두고 중보기도를 해주었습니다.

5) 사역 동영상

 

3. 기도제목

-       각 지체들이 날마다 커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주님의 영광가운데 거하는 최후 승리를 거두는 선교가 될 수 있도록

-       목요일 가장 많은 사역이 진행됩니다.

각 지체들이 맡은 사역을 감당할 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어 사역에 넉넉히 쓰임받고 사역이 더욱 풍성해지는 시간이 되게   

(캠퍼스 전도, Mama’s lunch, Challenge Club,  Fusion Party, 노방찬양, 축구사역)

-       눈에 보이는 현상과 숫자 때문에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 하나를 붙들며 나아갈 수 있게

-       선교기간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며 주님께서 다시 주시는 마음이 영적 각성을 하고 우리의 중심이 예수님께 온전히 중심이 되는 삶을 살 수 있게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