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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선교) 백암전원교회 사역 잘 다녀왔습니다!

by 김동빈 posted Aug 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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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교가 마찬가지지만 특히 농어촌선교는 여러가지가 참 부족합니다.

함께 할 선교팀원이 부족하고, 사역에 필요한 물질이 부족하고, 교회의 관심이 부족하고.

 

그렇지만 부족함을 느끼며 하나님께 기도할 때 우리의 기대와 생각보다 더 은혜를 채워주셨습니다.

 

 

사역을 마치고 팀원들과 목사님, 사모님과 함께 피드백시간을 갖을 때 나왔던 내용 몇 가지를 올립니다.

 

- 교회의 상황과 목사님의 사역방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사역준비하기!

: 저희팀이 섬겼던 교회의 상황은 주민들이 생각하는 교회이미지가 좋지 않았습니다(전임사역자의 문제 등등).

그래서 선교팀이 왔을 때 강력한 복음메세지를 전달하는 것보다 친밀해지는 것을 우선으로 사역을 준비하자는 목사님과의 조율을 했구요.

떄로는 교회와 지역상황를 이해하지않은, 지나친(?) 열정이 사역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사영리, 복음팔찌 등 다양한 복음전달방법도 좋지만 '나만의 방법' 으로 준비하기!

: 짧은 선교일정이지만 선교말씀을 정하고 늘 묵상할 것을 선교팀원들에게 요청했습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베드로전서 3:15)

 

내가 만난 예수님은 어떤 분이시고 왜 예수님을 믿어야하는지 개인적으로 묵상하고 생각한 내용들을 어르신들과 대화 속에서 얘기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선교 후 더 깊은 대화를 하며 복음에 대해 얘기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는 몇몇 팀원들의 고백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네요. 

 

 

* 굵직한 선교일정이 지나고나면 꼭 그렇진 않지만 선교가 다 끝난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더 많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준비팀분들, 최선을 다해 섬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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