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03 아하와 강변의 부흥 (스 8:15-23)

by 김일호목사 posted Jul 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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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와 강변의 부흥 / 에스라 8:15-23

2022.7.3.

 

 

 

 

 

 

맞이하기

 

 

*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일 한 가지와 가장
감사했던 일 한 가지를 나누어봅시다.

* 지난 주 함께 기도한 제목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 나누어 봅시다.

 

 

 

 

 

말씀요약

 

* 설교본문과 설교요약을 읽습니다. (bit.ly/31moim)

 

 

 

 

 

은혜 나누기

 

* 말씀을 들으며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 말씀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 감사하게 된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금식 기도를 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하나님의 손의 도우심을 바라며 믿음으로 선포하고 간구해야 할 제목은 무엇입니까?

 

 

함께 기도하기

 

* 오늘 나눈 말씀이 내 삶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씀을 의지해서 도전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 이번 한 주 어떤 삶을 기대하십니까? 구체적인 기도제목 한 가지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 공동체를 위한 기도제목들을 공유하며 기도합시다.

 

 

 

아하와 강변의 부흥 / 에스라 8:15-23

2022.7.3.

 

 

들어가며

에스라는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를 받아들고 본격적으로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2차 포로 귀환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이 여정에 함께 할 사람들을 아하와 강가에 모아 놓고 살피는 가운데 한 가지 문제를 발견합니다. 레위 자손이 아무도 없었던 것입니다. 바벨론의 성전 기물들을 예루살렘 성전까지 옮기기 위해서는 그들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이 여정에는 또 하나의 난관이 있었습니다.

 

 

1. 여정의 평탄함을 간구하다

에스라는 족장들을 불러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섬길 레위 자손들을 불러 모아 오도록 합니다. 그렇게 2차 포로 귀환에 함께 할 레위 자손 38명과 느디님 사람 중 성전 일꾼 220명이 모입니다. 1차 귀환에 비하면 적은 수였지만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하나님의 큰 도우심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레위인과 성전 봉사자들까지 포함한 2차 귀환 명단이 확정됩니다.

예루살렘으로의 출발을 앞두고 아하와 강가에 모인 이들에게 에스라는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도록 하였습니다. 금식 기도를 통해 자신을 낮추며, 하나님의 도우심에만 집중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아이들, 그리고 이들이 운반할 모든 소유를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을 평탄하게 해주시길 간구했습니다.

이 여정은 1차 귀환에 비해 훨씬 더 어려운 여정이었습니다. 전에 비해 적은 인원이 이동해야 했으나, 아닥사스다 왕이 내어준 많은 은금과 기물들을 예루살렘 성전까지 운반해야 했습니다. 그 길에서 이들의 목숨과 소유를 노리는 강도와 대적들을 만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이 모든 위협으로부터 자신들을 건져주시길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 하나님의 손의 도우심

여기에는 한 가지 사정이 더 있었습니다. 에스라는 왕에게 얼마든 그들을 예루살렘까지 안전하게 호위해 줄 보병과 마병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는 것을 주저했습니다. 그는 왕을 향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 권능과 진노를 내리신다는 것을 말해 왔습니다. 에스라는 그가 왕에게 선포한 대로 행동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왕의 도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왕의 호위와 도움을 받아 이동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참고. 2:9). 그러나 에스라는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아닥사스다 왕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유다 백성들에게 보이고자 하였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믿음의 모험이자 도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간구에 응답하셨고, 그들은 무사히 예루살렘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그들을 도우셔서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셨습니다(31). 레위인들을 불러 모으신 것도 하나님의 손이었고(18), 그들이 무사히 예루살렘에 도착한 것도 하나님의 손으로 인함이었습니다(7:9, 28). 하나님의 손은 항상 에스라 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7:6).

3년 만에 여름 선교가 재개 됩니다. 우리에게는 다른 어떤 준비보다 기도로 우리 스스로를 낮추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손이 모든 선교의 여정을 붙드심을 믿고 기도합시다. 이번 선교 뿐 아니라 우리 모든 삶의 순간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 우리의 믿음의 선포와 순종을 통해 드러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