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5 능히 살 수 있겠느냐(겔37:1-14) / 김희석 목사

by 김일호목사 posted Jun 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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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히 살 수 있겠느냐 / 에스겔 37:1-14

2022.6.5.

 

 

 

 

맞이하기

 

 

*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일 한 가지와 가장
감사했던 일 한 가지를 나누어봅시다.

* 지난 주 함께 기도한 제목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 나누어 봅시다.

 

 

 

말씀요약

 

* 설교본문과 설교요약을 읽습니다. (bit.ly/31moim)

 

 

 

은혜 나누기

 

* 말씀을 들으며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 말씀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 감사하게 된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말씀을 통해 성령 하나님에 대해 새롭게 깨달은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에겐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성령 하나님은 가능하시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그 사실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 오늘 나눈 말씀이 내 삶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씀을 의지해서 도전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 이번 한 주 어떤 삶을 기대하십니까? 구체적인 기도제목 한 가지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 공동체를 위한 기도제목들을 공유하며 기도합시다.

 

능히 살 수 있겠느냐 / 에스겔 37:1-14

2022.6.5.

 

 

들어가며

선지자 에스겔은 임박한 심판과 장차 있을 구원과 회을 예언하였습니다. 에스겔서에서 심판에서 회복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지표는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시는 것이 심판이라면, 다시 성전으로 돌아오시는 것이 구원과 회복입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심판으로부터의 회복, 곧 부흥은 어떻게 일어나게 될까요?

 

1. 회복을 가능하게 하시는 성령님

우리에게 익숙한 마른 뼈 골짜기 환상은 어떻게 하나님께서 다시 돌아오실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에스겔서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른 뼈는 죽고 나서도 오랜 시간이 지나 가능성이 없는 상태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마른 뼈가 다시 살 수 있겠냐고 에스겔에게 물으십니다. 당연히 사람의 생각으로는 가능성이 0% 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것을 다시 살리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5). 그런데 죽은 뼈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생기가 필요했습니다. 에스겔의 환상 속에서 생기가 마른 뼈에 들어가자 마른 뼈들이 다시 살아나 군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는 핵심은 생기입니다. 여기서 생기로 번역된 단어는 으로도 번역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14). 다시 말해, 마른 뼈의 환상은 하나님의 영, 곧 성령님이 죽은 자를 부활로 이끄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가망성이 없어 보이는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영의 역사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다시 돌아오셔서 회복하시기 전에 먼저 성령님을 보내셔서 그 백성의 마음을 새롭게 하십니다(36:26-27). 이를 새 영을 주시고 새 마음을 주신다고 표현합니다. 성경에서 라는 수식어는 회복을 나타냅니다. 돌같이 굳은 마음을 부드러움 마음으로 바꾸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몰아내고 우상숭배에 빠졌던 마음을 하나님만을 섬기는 마음으로 온전히 회복시키십니다.

 

2. 성령님이 하시는 두 가지 일

성령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 성경은 크게 두 가지를 가르칩니다. 먼저, 성령 하나님은 창조의 영이십니다(1:1-2). 성령 하나님은 없는 것을 있게 하시고, 시간과 공간을 만드시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둘째, 성령님은 사람들에게 임재 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도록 능력을 주십니다(31:2-3). 구약에서 하나님의 일을 맡은 특정한 사람들에게 성령님의 임재가 주어진 반면,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은 모든 신자에게 성령을 부으셔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성령님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성령님은 어떤 에너지 같은 것이 아니라, 인격적인 하나님 이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하시기에 내가 할 수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셔서, 지혜를 주시고, 인내하게 하십니다. 나는 불가능하지만 성령 하나님으로 인해 가능해집니다.

무엇보다 성령님은 창조의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성령님은 시간과 공간을 창조하시는 분입니다. 내 인생 속에 시간을 만드셔서, 내 인생이 흘러갈수록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십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공간을 만드시는 분입니다. 내 안에 새 마음을 주시고, 굳어진 마음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주십니다. 그 성령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성령 하나님께서, 내 안에서 또한 우리의 가정과 교회 안에서 일하심을 믿고 기대 하십시오. 무엇보다 특새를 통해 우리 마음속에 성령님이 창조하시는 은혜의 시간과 공간이 확장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