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감사힙니다! 그리고 여전히 사랑합니다

by 박지희 posted Mar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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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요

4진3팀 간사 14기 박지희라고합니다

먼저 저는 목사님께서 

우리 목사님이시라 너무 감사합니다

어제 목사님 저녁예배 설교에 너무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제가 사실 이번에 15년간 하던 사업이 빛더미에 앉게 되어어

사업을 접고 그 빚을 갚기위해  미친듯 알바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든 나머지 간사로서 애들한테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서 간사를 내려 놓을려고 진장님께도 말씀드렸는데

토욜 너무 추운데 밖에서 일하는데 핫팩하나 의지하는데

그작은 핫팩의 따뜻함으로 좀 견딜수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그래 해줄게 없는 게 중요한게아니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되겠으나 

더구나 주님의사랑이면 되겠구나 하는 마음에   

리더들한테  우리 힘들지만 가족이니 함께 가보자 얘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어떤분이  돈을  다 댈테니 까페를 맡아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던일도 아니고 까페장소가

그 여자사장님 건물 1층인데  면목동이라 상권도 안좋아 안할려 했는데

기도하는중에   자살할려는 사람들 마음을  만져줄수있는

커피에  마음을 담아주는 게 어떨까 하는 마음이이들어

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리더들 한테 하고 저녁예배드리는데

목사님께서  못난아비리도 가족이니 자리지키는거고

자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주는  사역얘기를 해주셔서

내가 가는길이 맞는 길이구나 했습니니다

듣던 리더와 끝나고 감동과 은혜로 얼싸 안았습니다

삼일교회를 다닌지는 21년째이나

사업을  처음 시작하고 교회에  좀 열심히?다니나 싶은 후로는

계속 내리막길만  걷고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오셔서 하시던 설교중에

크리스찬이  다 돈 벌어 잘되는 것만이 축복이 아니라는 말씀에

한없이 눈물 흘리고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5년 사업함에 늘  성실이 정직히

주님앞에  부끄럼없이 했는 데

이번에  그사장님께 소개시켜주신분이 

이 사람 십몇년을 지켜봤는데 정직하게 성실이 일한 사람이라고

그렇게  소개시켜주었다고 합니다

제가 걷는 길이  힘들었던 그 모든길이 아직은 완성이 아니나

주님이 함께  하심이였다는 게 너무감사합니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요..

그리고  저는 삼일 교회를 21년째 다니고 있지만 부흥의 일꾼도 아니였고.

그저  한군데를 정하면 별로  바꾸지 않아서 그냥 다녔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우리교회의 부흥과 아픔을 다 보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먼저  감사함을 나눈것이고요

전 그저 묵묵히 지내오면서 영적아비가 잘못되어서 떠나는것도

보게  되었고요

또 새로 새 아버지같이 영적아비도 새로 오셨습니다

이 모든것이 주님뜻이니 금식하며 기도하며 교회와 목사님을 위해

기도했고 지금도 팀모임시간에 항상 목사님을 위해

팀원들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전담임목사님을 위해서는 기도하지못했던 마음을 회개하는 마음으로요

앞에도 말했지만 그저  가족입니다

우리 영적아비 인 목사님께서 우리 성도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기에 혹 실수 하셨더라도

다른교회  남의 집 자식은 몰라도 우리는   우리 자식들은

그저 사랑하는 아비가 하는 모든일이 우리를 사랑해서 하는 일이고

잠깐 실수 하셨다면 

아빠 그건 좀 그래~

이런 정도의 투정이면 족하지 안을까요?

다른 집 자식처럼 손가락질 삿대질할 필요가  있을까요?

우리가 먼저 아비의 큰 실수를 방관했던적이 있어서

이번엔  그냥 실수에도 불같이 아비한테 삿대질하는 느낌입니다

기본은 사랑임을 잊지않았으면 합니다

장로님들도 어르신들이신데 물론 아주 방만하자는 건

아니나  우리 할아버지들이 손자손녀를 위하는 거라 생각합시다

우리 부목사님들  형 오빠들이 동생들 위하지

동생 잘못되는거 바라며 한게 아니라  생각합시다

물론 저같이 먹고사느라  정신없어 교회 홈피 볼일 폐북 볼일없던 사람

그저  시간 되면 새벽예배나와 기도하고 팀챙기느라

정신없는 사람

그래서 이번 사태를 못본 사람으로서

너무나  기독교의 뿌리깊은 부조리와 이 세태를 한탄하며 깊이

아시는 분 들 입장에서 저를 욕하시겠지요.

그렇게 관심없고 모르니  교회가 우리나라 기독교가 이 모양이라고

그냥 덮어주고 모른척해서  이 모양이라고..

그러나  저 같이 그저 몰라서 그냥 겉으로 보기에  한 가족이 그 밑바닥에

깔린 사랑으로   지적도 따끔이 아니라 모르고 있는거였으면

알게 해주면  안될까 하는 마음입니다

꼭 아프게  후벼파고 찔려야 아는게 아닐 텐데요...

언제 부턴가 우리교회도 너무 삭막해졌다고 할까요?.

인터넷에 댓글 달면 감정 표현하는 모습들이

밑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마저 느껴집니다..

그저  사랑하였으면 합니다...

사랑이 기본인 지적은 아프지도 않고

하는 사람이라 듣는 사람 다 좋은것 같아요

저는 그냥 다 모르겠고 그저  받은 은혜 나누고 우리가 하는 말속에

주님이 계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한곡조 올려봅니다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잤아요~

제가 힘들어  돌아보지도 못했던 못난 간사에게

팀원들이 들려준 노래 였습니다~

힘내셔요!

목사님  부목사님 장로님 성도모든분들!

p.s쓰다보니 목사님께 인지 읽는 사람들께인지.,

두서 없어 죄송합니다ㅠ

모 결론은  모두모두 사랑하고 사랑하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