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3기 SPA 후기

by 임슬기 posted Feb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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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아 연애 9년차에 접어든 저희 커플은 이제 결혼을 생각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차에 남자친구의 어머니께서 결혼예비학교로 마음을 먼저 준비해 보는 것이 어떠하겠냐는 제안을 하셨고  폭풍검색을 통해 삼일SPA 프로그램이 저희에게 가장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죠

다행히도 이번 3기에서는 타교인도 등록을 받는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고 서둘러 신청을 했습니다

드디어 시간이 흘러 예비학교 첫날 시 간에 늦지않게 삼일교회를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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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표와 교재도 받고 훑어보며 강의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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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주신 맛있는 토스트도 먹으면서 허기도 채우는 즐거운 기다림이었습니다


첫 강의는 강신욱 목사님의 강의였죠

강의내내 너무 놀랐습니다 남자친구가 항상 하던 말과 너무나도 비슷했기 때문이죠 강의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남자친구가 뿌듯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가정이 하나님나라가 되어야하고 가정이 가장 끈끈한 공동체가 되어야한다는 말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정연득 교수님의 강의로 원가족을 잘 떠나는 일에 대한 강의였죠

드라마에서 보던, 또 현재 가정에서 겪었던 고부갈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들렸어요 사실 여자가 결혼을 준비하며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교수님의 강의대로 서로의 원가족을 정서적으로 잘 떠난다면 많은 부분 해결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수업을 듣는 것 같기도하고 대학때로 돌아간 것 같기도 했네요 열심히 필기도 해보고 시험을 치르는 기분으로 곱씹어 보기도 했어요

결혼생활에 대해 조금 더 실제적으로 생각하게 됐고 결혼생활 전체를 아우르는 강의를 들은 것 같아 앞으로 이어지는 강의에 대해 기대가 더했습니다

기대하고 기도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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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강의를 기다리는 저희의 모습! 초상권은 소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