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함께 운전을 하다-차수리와 죄사함

by 김영진 posted May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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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제가  가슴이 참 아픕니다. 이때 가슴은 마음의 은유적 사용이 아니고 진짜 가슴을 말합니다.기침은 물론이고, 하품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지하차고에 들어가다가 차 브레이크가 안들어서 주차 바리케이드를 치고 들어가 벽에 그대로 차를 박았습니다.  이 사고로 핸들에 앞가슴을 받혀 2주이상 회복이 안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차가 멈추지 않고 진행될 때 정말 공포가 밀려옵니다.

그 사고후 차를 수리해서 다시 받았는데도 순간순간 놀라곤 합니다. '이거 브레이크가 안들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순간순간 하게 됩니다. 어제는 대학원 과모임으로 인천의 장애인 시설 방문을 했다가 집으로 오다가 빗속에서 길을 잘못들었습니다. 그때 급 커브를 해야했는데.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얼마나 불안하던지요....

그 때  떠오른 생각이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브리서 8:12) 

<내가 네 허물을 뻑뻑한 구름 같이, 네 죄를 안개 같이 없이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이사야서 44 :22)

우리 인간이 지은 죄를 하나님은 기억도 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이사야서 1:18)라고 말씀하십니다.

제 고장났던 차도 이제 좀 편안한 마음으로 타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죄를 눈과 같이 희어지게 하셨듯이, 제 차도 수리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에서 완벽한 거듭남이 불가능한데도 영의 세상에서는 완벽한 거듭남을 약속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