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결혼예비학교 [4강 신혼부부 잘 싸우기] 후기입니다.

by 전세용 posted Feb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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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1강부터 결혼예비학교는 비단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신혼부부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닌

결혼한지 오래된 부부에게도 정말 필요한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4강 신혼부부 잘 싸우기에서 다룬 "소통"에 대한 내용은 제가 최근부터 고민하고 생각해 온 소통에 대한 것이어서

더 귀기울이게 되었고 더불어 이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명확하게 받아 들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소통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경청 -> 대화 -> 공감 -> 소통 의 과정으로 정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말의 중요성 즉, 나의 언어습관을 통해 결과나 주변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동일하게 언어를 주셨는데 누구는 그 언어로 사람을 죽이고 다른 사람은 언어로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데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

말이 행동을 바꾸고 행동의 반복이 습관을 형성하기 때문에 언어의 습관이 곧 생활의 태도나 사고를 좌우한다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제 스스로를 돌아보며 '나는 좋은 경청자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듣고는 있는데 받아들이고 있는지? 일방적으로 나의 의견만 말하고 상대의 말을 진심으로 경청하고 있는지?

상대의 바꿀 수 없는 부분을 인정하지 못하고 배려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상대의 '결핍'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가능성'을 보는 것이다."

나의 칭찬과 격려의 말로 결핍이 가능성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배려할 때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사실도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미소 짓고 안아주고 손을 잡아주며 상대의 그림자를 껴안고 보듬어 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앞으로 가정을 이루어 가는데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기면서 마찬가지로 하나님과의 소통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는 강의

였습니다.

 

나의 말이 배우자에게 좋은 씨앗이 되어 후에 좋은 열매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귀를 열어 경청하고

늘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로 소통하는 언어습관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삼일결혼예비학교(SPA)는 우리 삼일교회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강의며 앞으로 더욱 확충되어 올바른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기초가 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