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교_TBIC_마지막 날 사역_늦은 보고_ 끝 & 기도회 시~작!!!]

by 김주혜 posted Jan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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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Time Table및 사역보고

7:20~8:50 : 아침 기도회

9:00~10:00 : 식사 및 청소

10:00~12:30: 교회 청소 및 근처 쇼핑 몰에서 자유시간

12:30~1:30 : 식사 및 패킹

15:00~18:50 : 공항으로 버스타고 출발, 수속

18:50 : 한국으로


이번 선교를 통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TBIC 교회와 전병두 목사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 작년 겨울 선교 코리안 나잇을 통해 TBIC에 오셨다가 TBIC에서 세례를 받은 -첫 일본인Jimmy 상이

원전 사고 지역 근처의 고향으로 돌아가

저소득 아이들을 위해 영어교육을 무료료 하면서 예배에 참석하고 계시다는 이야기

Jimmy상은 한때 일본 내의 주요 외국계 기업에서 고위 직으로 일하셨었는데

이혼 후에 한 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셨다가

TBIC 예배를 통해 다시 일어설 힘을 얻으셨다고 합니다.


- 2012년 크리스마스- TBIC에서 세례를 받으신 두번째 일본인인 여성 분께서 수요 예배 후

자궁 출혈을 통해 고통받고 힘든 시간이지만 TBIC를 통해 큰 힘을 얻고 있다는 간증 이야기


- 자동차 한대가 없어서 사역을 하실 때마다 한국인 집사님 가정의 차를 빌려야 하는 어려움

( 한 평 남짓되는 화장실에서 제대로 씻지 못하는 선교대원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교회 근처 무료 샤워장으로 운전해 주셨던 차도

집사님께 빌리신 차였더라구요… ㅠ.ㅠ;


(사역 마지막 날 자동차 반납하시고 고장난 자전거 페달을 힘겹게(+ 힘차게) 밟으며

교회로 되돌아 가시던 목사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ㅠㅠ)


- 일본은 대중교통비가 너무 비싼 반면, 차량 유지용 기름 값은 한국보다 저렴해서

왠만하면 차를 사는게 훨씬 절약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닌 걸 알면서도…

우리 교회에서 바자회라도 한 번 해서 삼일교회 파송 선교사님들께

사역용 차 한 대씩 사드리면 어떨까.. 하는 ㅠㅠ 인간적인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 일본 사람들에게는 헌금, 십일조의 개념이 너무 생소해서

개척교회 단계인 TBIC를 이끄시면서 사모님께서 항상 바쁘게 일하셔야만 하는 이야기

수요예배, 금요일 코리안 나잇- 한국어 강사로 일하시고 오셔서는

숨돌릴 틈도 없이 급하게 한복으로 옷을 갈아 입고

성도들과 초대된 일본인들을 챙기시는 사모님의 모습에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 너무나 밝고 예쁜 아이로 잘 자라고 있는 금이와 진이가 어렸을 때는

집 안이 너무 추워서 겨울이면 항상 볼 살이 추위로 터져있었다는 이야기

- 얼른 TBIC가 자립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집사님의 이야기 …. 등을 들으면서


6개월에 한 번씩 5박 6일- 바쁘게 준비한 사역을 정신없이 해내느라

그동안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한 TBIC의 이야기들에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삼일교회 TBIC 선교팀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매주 토요일 8시 부터 삼일교회 B관 4 층 어딘가에서^^

일본 땅과 TBIC를 위한 기도를 할 것입니다.


선교 횟수가 늘어갈 수록 일본에 있는 TBIC 교회와 성도 분들과

하나 되는 모습을 꿈꿔 봅니다.




5박 6일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고, 느끼고, 동참할 수 있었던 일본 선교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늦은 사역 보고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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