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차 일본선교] 히스콜(HisCall)교회 4일차 사역보고

by 김승연 posted Jan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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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스케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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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의 선교 이야기

1) 마법의 질문 – Do you speak English?

일본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낯선 이들에게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특징 때문인데요. 그래서 첫 마디를 여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마법의 오프닝 멘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로 ‘Do you speak English?’입니다. 일본인들도 취업을 위해 점점 영어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찾는 것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어를 잘한다고 하면 우러러보고 뭔가 대화를 하면서 영어공부하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어눌한 일본어를 말을 걸 경우 조금 무시하는 투가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역으로 영어로 시작하면, 말을 잘 들어줍니다. 오늘은 갑자기 영어를 잘하는 친구가 있다고 하면서 불러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영어 할 줄 아느냐고 대화의 시작을 바꾸자 거절 당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다른 팀들도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코리안 홈파티

오늘 오후에는 히스콜 팀 멤버 중 하나인 테츠야의 집에서 홈 파티를 열었습니다. 대개 일본인의 집은 작아서 많은 사람이 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는데, 테츠야의 집은 공동주택이어서 30명 정도의 사람이 조금 비좁게 앉을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노방전도를 통해 초청한 친구들이 10명 가까이 와줘서 풍성한 나눔이 가능했네요. 이것도 일본의 선교 방법 중 하나로 소그룹 모임을 통해 먼저 친구가 되기 위한 개인적인 친분을 쌓고 이후에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한국어로 빙고 게임을 진행하고, 떡볶이와 잡채, 불고기를 대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3) 인근 고등학교와의 연계 가능성 타진

오늘 최승돈 집사님과 히스콜교회의 미카 선생님 그리고 통역인 소영자매는 인근 고등학교와의 연계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학교 담당자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선교팀의 사역은 방학에 이루어지는 데 반해, 그들이 원하는 도움은 개강 이후에 학교에 와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어서, 당장 실질적인 사역으로 진행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다양한 선교대상을 상대로 연계가능성을 타진해본다는 점에 있어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3. 기도제목

- 그동안 전도했던 영혼들이 코리안 파티에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서 마지막까지 준비한 사역들 겸손함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 히스콜 교회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성장하여 나고야의 안디옥 교회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 선교대원들 모두가 하나님 뜨겁게 만나고, 이를 통해 평생의 간증이 될 수 있도록

- 체력적으로 힘든 사람들 끝까지 영육간에 강건함 유지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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