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고사가 있던 시절엔 한강에서 낙동강까지 차 올라 흐르는 당신의 눈물을 보았고, 8년전 여름 한 날엔 소낙비로 대로가 막혀 시내 를 돌아 돌아 오도록 하시며 세상이 넘 더러워 밤 늦도록 눈물, 아니 통곡으로 씻고 계시는 아버지를 뵈었고, 울 목사님 설교 하나 하나 에서 다음 세대를 향한 아픈 마음들을 봅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에 정성도 흐려지고, 자식에게도 어찌 할 도리가 없다고 방관으로만 치닫는 듯 한 요즘이지만, 그래도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곧 그에게 죄를 다 고하리라~~" 찬송 함께 부르며 또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