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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차 일본선교]구루메 교회 4일차

by 손동기 posted Feb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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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교역자: 임요섭 강도사

팀장 : 손동기 

팀원 : 황미리, 김경연, 김상훈(현지 통역), 도경태, 도창준, 도승준

보고서작성: 도경태

 

밤새 교회 내에 쿠데타가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팀장의 횡포에 설움 받던 김상훈 현지 통역의 반란에 아이들이 적극 가담하여 동참하는 범죄의 현장을 여러분은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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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교회의 메구미상이 굉장히 어제 일어난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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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돈기 팀장님이 위험해 쳐했어. 어떡하지.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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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쿠데타 이후 카페에 들렀습니다. 팀장님 표정이 애처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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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 타짜 평경장

 

상훈 형제의 의기양양한 표정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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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그만. 밑장빼기냐" - 타짜 아귀

 

 

 

1. 7시 반 기상 8시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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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사바(고등어) 밑반찬이라니. 아침부터 사바사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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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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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현지 교회 와타나베 목사님께서 은혜가 넘치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은 기억하지 못하고 졸고 있군요 은혜가 넘친다구욧!

앞자리 두 군데를 보시면 타쿠야 상과 메구미 상이 앉아 있습니다. 

이미 이틀간의 저녁을 카페에서 같이 보내고 쿠데타에도 동참한를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훌륭한 친구들이고 이렇게 아침 예배도 오는데 아직은 영접 전이라고 합니다.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2. 9시 사역준비

데이케어 센터에서 태권무를 하기 전 준비를 창준이와 승준이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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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회전! "

 

 

3. 10시 찬양 준비

교회 사역을 도우시는 굉장히 훌륭한 음악 선생님 카츠코 상께서 참여해 주셔서 우리가 공연하는 노래를 도와 주셨습니다. 오페라 쪽 공연에도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정말 실력자신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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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코상 - "여러분 입을 크게 벌리셔야 되요. 입을 아이우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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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찢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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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이 와 정신이 나가버린 팀원 1인입니다.

 

저희는 이 준비를 하면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온 이유를 찾았습니다.

마무리 할 때쯤 선생님을 향해 찬양을 했는데

갑자기 선생님이 찬양과 관계없는 말씀을 전해도 되냐고 하셔서 생뚱맞았지만 이야기를 들었더니

3개월 전부터 예수를 믿기 시작했고, 이 찬양은 예수를 믿기 전부터 알고 있던 찬양곡이지만

이렇게 축복된 찬양을 자리에서 같이 하다보니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강력하게 임재하시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선교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예측을 불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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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4. 12시 식사

하지만 은혜는 은혜고 밥은 밥이죠. 

12시에 나가사키 짬뽕으로 유명한 곳을 방문했습니다.

목사님 가정이 갈 때마다 늘 친절하게 대접해 주고 할인도 해 주시는 곳이라고 해서 찌라시를 전달해 드리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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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정말 친해졌습니다." 이중에 한명만 아이가 아닙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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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과 같이 밥을 먹는 돼지팀원이 한명 보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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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팀장님이 선생님을 놀렸나 봅니다. 눈물을 흘리다 급하게 사진을 찍은 것 같군요.

 

5. 1시반 데이케어 센터 방문 및 공연

 

정말 데이케어 센터 방문은 잘 한거 같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고 왔습니다.

A. 태권무

아이들이 정말 태권무를 잘 했습니다.(동기 팀장님의 스피커 방해는 있었습니다. 어제밤 쿠데타에 대한 복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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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을 밀어내고  카메라는 내가 샷을 다 잡아야지!"

정말 폭발적인 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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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위주로 공부했구요"

 

B.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공연은 잘 했는데 모두가 공연하느라 사진을 찍은 사람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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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밑장을 빼"

 

C. 공연 관람

이후에 일본 전통 공연을 같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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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기괴했는데 전통 탈을 쓰고 기괴한 춤을 추는데 그게 다 이기는 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육이 된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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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얼굴이 탈 처럼 생겨서 왔단다" 

그리고 마술이라 쓰고 차력으로 읽는다 시간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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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을 먹어보겠습니다... 라고 했지만 옆으로 빼는 걸 저는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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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이 안에 있어!

 

일본 데이케어 센터 사역을 통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우리나라도 점점 고령사회가 될 테인데 고령사회의 전도에 대해서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고 봅니다.

 

내일은 코리안 타임...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예수님의 복음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예고한 형제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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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쿠데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상훈 형제는 이 쿠루메 교회가 성장하는데 정말 많은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을 여러사람의 증언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친구같은 귀한 형제가 하나님을 더 잘 알아가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지금 팀장과의 존귀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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