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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차선교] 우에노시바 2일차 : 뜨겁다. 그러나 하나님의 열정은 더 뜨겁다.

by 이기웅 posted Aug 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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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에노시바는 지난 12년간 꾸준히 선교가 진행된 지역입니다. (선교대원도 꾸준히 10명정도가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역에 우에노시바 교회와 우리의 존재가 어느 정도는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의 첫 사역은 각 집마다 전단지를 넣고, 주변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는 것입니다.

(전단지의 위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전단지만 보고도 코리안파티에 오거나 교회에 연락하는 사람들이 차수마다 1명은 꼭 있습니다.)

 

2. 한 자매가 아이를 안고 전단지를 우편함에 넣고 있습니다. (아이가 자기도 넣고 싶다고 해서)

그 자매가 나눔의 시간에 고백하기를 '자기가 직접 전단지를 넣으면 편하지만, (1) 아이들 안고 (2) 아이가 넣도록 도와주고 (3) 넣으면 잘 넣었다라고 칭찬해 주어야 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굳이 못난 나를 사용하셔서 전도하게끔 인도하시고, 도와주시며 결국 칭찬해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한 아이와의 전도 속에서 느낀 것입니다.

 

3. 우리는 매번 우에노시바 역에서 야외공연을 합니다. 부채춤을 할 때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동영상도 찍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태권도 공연을 할 때 일본 태권도 관계자가 우연히 지나다가 우리를 보고 너무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존재를 지역에 꾸준히 노출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4. 너무~~~ 더울 때는 마트 앞에서 전도합니다. 제재를 당할 것 같으면 마트에 들어가 필요한 물품, 먹을 거를 삽니다.

한 마트에는 계속 다른 선교대원을 보내서 사역하게끔 합니다.

 

*** 건의사항

일본의 경우는 겨울선교 때는 그나마 길거리나 번화가에 사람이 많지만, 한 여름에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여름에 더위를 피해서 선교일정을 잡거나 아니면 가을이나, 봄에 선교를 갔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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