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배려는 큰 나눔이지 않을까요? ^^

by 이승욱 posted Jul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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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3살된 아이를 둔 아빠입니다.

주일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게 되는데, 작은 배려가 아쉬울때가 참 많습니다

모두가 동일한 권리를 갖고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에

타야할 사람과 그렇지 않아야 할 사람이 구분되어 있는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때문에 7층과 지하1~2층을 아기를 안고 오르 내리는 힘듦도 마다하지 않지만,

때때로 휠체어를 탄 장애우까지 냉정하리만치 엘리베이터 문밖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조금의 아쉬운 마음을 감추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젊기에 무조건적인 배려를 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작은 나눔이, 선교적 나눔만큼 소중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유모자를 끄는 엄마들의 모습에서, 그리고 휠체어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장애우들의 모습에서

종종 생각해보게 됩니다.


바로 아래에 쓰여진 글처럼 우리가 하는 작은 행동 하나가

우리 이웃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는 않는지, 나아가 우리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일인지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성숙한 삼일의 형제 자매들이 더욱 많아지기 기대해봅니다.


예배를 통해 받은 감동과 은혜를 엘리베이터 앞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용기가 있다면

우리 교회의 많은 문제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