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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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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청부의 평신도인 김영철이라고 합니다. 삼일교회를 다닌 지는 7~8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눈팅만 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몇 자 남겨봅니다. 


아래의 글에서 벌어진 일들에 관하여 모두들 다양한 반응을 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목사님들은 성도들의 요구대로 진상 규명을 준비할 것이고, 가해자로 분류되신 분들은 자기 방어를 어떻게 하면 잘할 것인가 준비할 것이고, 일반 성도들은 저마다의 관점으로 이 사태를 분석하고 재단하고 계실 것입니다. 저 역시 나름의 판단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한 가지 우리 모두가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피해자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평신도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이정도 글을 올리려면 상당한 각오가 함께 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형제님은 아마 주일마다 큰 시련에 따른 각오와 함께 발걸음을 옮기게 되겠지요? 그리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정상적인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그동안 파당 짓기로 인해 공동체원들의 따가운 시선을 견딜 수 없어 결국 이런 최후의 선택을 한 듯 보이는데, 어떻게 앞으로 정상적인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일자로 보도된 기사에 의하면, 어느 모 출판사 상무가 직원을 성희롱을 하고는 면직되고 난 뒤 고소를 준비하였고, 해당 출판사는 다시 상무를 복직시켰다고 합니다. 그런데 직원은 내부고발자로 몰려 회사생활이 어려운 상태라고 합니다. 우리 교회는 최소한 이런 패턴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떤 사건이든 ‘동기’가 심의할 때 매우 중요한데... 결국 내부 고발자와 같은 위치에 처한 형제자매들이 무엇을 얻으려고 이런 결단까지 하게 되었을까요? 결국 그들이 얻게 될 것은 잘 해결된다 하더라도 결국은 알게 모르게 낙인찍힐 텐데... 그렇게 생각해보면 결과가 어떻게 되건 그들이 결국 모든 것에 피해자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공동체를 사랑하는 한 성도로서 사건을 지켜보며 참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이미 드러난 것이니만큼 시시비비를 분명히 해야겠죠. 곪은 것은 짜내야 치료가 되기 때문에.


그러나 무엇보다 아래 글을 올린 형제자매들이 내부 고발자 취급당하지 않고 우리 공동체에서 치유 받고 회복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더하여 단지 어느 간사님, 어느 진장님 문제를 넘어(물론 짚고 넘어갈 부분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공동체의 민낯을 거울 보듯 세세히 들여다보고 근본을 고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위하여 늘 기도의 자리에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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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희 2014.09.17 14:35
    죄송합니다만
    형제님
    피해자 와 가해자란 표현은 아직 안쓰쎴으면 합니다
    지금 한쪽 얘기만 올라 와 있습니다
    리더님이 쓰시긴 했지만 양쪽 얘기를 다 들어 보셨는 지요?
    저는 양쪽 얘기를 다 들었습니다
    물론 리더님 얘기는 게시판 에 쓰인 글로 봤지만요
    어느 한쪽 에 치우치지 않자고 기다리자고 한 말이 였습니다
    왜 냐면
    저도 어느 쪽이 진실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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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2014.09.17 14:54
    자매님.... 정~~말 죄송한데요...ㅜㅜ 인터넷 게시판인 만큼,. 어느 정도 맞춤법을 무시하고 글을 쓰시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만, 자매님의 글은 좀 정도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읽는 사람이 글을 제대로 이해해야 잘못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데, 아까부터 보니 자매님의 글은 이해하기가 좀 난해합니다. 조금만 읽는 사람을 배려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혹시 다음과 같은 의미이신지요?

    죄송합니다만, 형제님.
    피해자와 가해자란 표현은 아직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 한쪽 얘기만 올라와 있습니다.
    리더님이 쓰시긴 했지만 양쪽 얘기를 다 들어보셨는지요?
    저는 양쪽 얘기를 다 들었습니다.
    물론 리더님 얘기는 게시판에 쓰인 글로 봤지만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기다리자고 한 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어느 쪽이 진실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 ?
    박지희 2014.09.17 15:22
    아예 죄송합니다~
    자꾸 손님이 오셔서 쓰다가 다시 쓰고 또 쓰고. . ㅠㅠ
    정리도 안 된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아 맞아요

    깔끔한 정리 감사 합니다

    글도 쓰 던 사람이 써야 겠네요 맞 춤법 ㅠㅠ 글 올리기 전에 한 번더 점검도 해야 한는 데. . 마음도 급하고. .

    그리고 사실.... 부끄럽지만 독.. 독 수리입니다..

    악세사리만 15년 했더니 컴 과 친하지 않네요
    ..
    그리고 지금 손가락이 인대가 늘어 나서 글 쓰는 게 쉽지 않은 데다. .글 쓰다가 커피 내리다 할려니

    더 힘들고 정신없네요~~

    암튼 정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정창진 2014.09.17 15:01
    박지희 자매님, 저와 같은 14기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자매님 하시는 말씀을 읽어 봤습니다만,

    '저도 어느 쪽이 진실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라는 말처럼 피해자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발언이 없습니다.

    물론,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가해자'라는 단어를 쉽게 쓸 수는 없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미, 가슴에 엄청난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다수의 '피해자'들은 존재하는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미리부터 짐작하여 피해자의 말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시는 건가요?

    김용환 형제의 글을 읽고도 '난 진실을 모르겠다. 네가 피해자인지 어찌 아느냐?'라고 이야기 하는 것만큼 치명적인 물타기는 없습니다.

    현재 '내가 너무 상처를 받았다'라는 형제의 고백이 있었으면, 일단은 그 상처를 품어 주고, 정확한 진상 규명과 권징을 교회에 요구하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것이 아닐까요?

    그러니, 잠잠히 기다리자고 말씀 하셨으면, 말씀대로 글을 쓰지 마시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왜 나도 진실을 알 수 없다고 하시면서 김용환 형제에게는 '미안하다'는 모순된 이야기를 하고, 또, 다른 사람의 의견에는 반대의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시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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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희 2014.09.17 15:27
    아 네
    용환 형제가 그럴수도 있겠네요
    생각이 짧았습니다
    충고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안 그래도 그만쓰고 커피 내려야 겠어요
  • ?
    맹현철 2014.09.17 15:05
    '피해자' '가해자'라는 단어는 안 쓸께요.

    정작 본인은 객관적이면서 중립적인 것으로 생각을 하시는데, 지금 박지희 간사님이 쓰신 글이, 김용환 형제를 '나쁜 놈'으로 만들면서 13진장과 그 간사님을 '억울한 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박지희 간사님의 글에 따르면 김용환 리더님은 '아무것도 드러난 것이 없는 상태에서 사실 확인도 안 된 내용을 공개적으로 폭로한 사람'이 되기 때문이며, 언급된 진장님과 간사님은 확인도 안 된 내용으로 일방적으로 욕을 먹고 계시기 때문이지요. 의도하시지는 않았겠지만요, 이런 걸 '물타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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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기 2014.09.17 21:41
    중요하고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발자 혹은 피해자의 마지막 몸부림에 제발 중립이랍시고 엄한 얘기는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래도 힘든 사람 더 힘들게 하는 거죠.
    글이 올라온지 3일째 밤이 되었는데 여전히 어떤 해명글도, 사과글도, 어떻게 조치되고 있다라는 공지도 올라오지 않네요.
    물론, 진상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당회 혹은 담임목사님이 이 일을 알고는 있는지, 어떻게 조사중인지에 대한 글이라도 있어야 하는것 아닌지요.
    그러니 억울할 수도 있다는 글도 올라오게 되는거고 본의는 아니어도 상처입은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는것이지요.
    일은 바쁘고 정신없지만, 틈틈이 교회게시판 주시하고 있습니다.